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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온 뒤가 아니어도 무지개는 볼 수 있다 ㅣ 박용호    
글쓴이 : 웹지기    25-11-23 16:41    조회 : 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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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상의 틈과 마음에 잠들어 있던
시간 틈의 기억을 불러내어 무지갯빛으로 완성하다

비가 와야만 무지개를 볼 수 있을까? 무지개는 일상의 평온한 날에도 마주할 수 있다. 어떤 날은 쌍무지개도 보인다. 일곱 색깔 띠를 향해 던진 탄성을 주워 모아 지면(紙面)으로 끌고 오다 보면 눈꺼풀 위에 걸쳐진다. 특별하지 않아도 작은 감동을 놓치지 않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때, 모든 일상의 순간이 다채롭게 빛난다. 비 온 뒤가 아니어도 무지개는 볼 수 있다는 기억과 상상을 불러 평범한 일상에서 관찰력과 집중력을 더해 포착한 삶의 순간을 무지갯빛으로 담은 수필집이다.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일상 속 시선이 머무는 곳을 따라 사유하며 기록했다. 2장은 새롭게 알게 된 역사를 탐방한다. 3장은 예기치 않은 선물이 되어주는 관계의 소중함을 고찰한다. 4장은 마음속에 둥지 튼 자연의 풍광을 생생하게 나눈다. 5장은 경험에서 배운 도전과 성장의 가치를 전한다. 내용의 다양성과 차별화를 위해 서정 수필, 기행 수필, 칼럼 수필, 서사 수필 등을 포함했으며, 각 장마다 손자 육아 글과 자작시(自作詩)도 같이 실어 읽을거리와 쉼터를 만들었다. 또한 각각의 글이 독립적이면서도 하나의 큰 이야기로 펼쳐지도록 했다.

서랍 속에 잠들어 있던 오래된 글과 간간이 써온 글, 개인 블로그에 올렸던 글들을 편집해, 잊힐 뻔했던 지난날의 추억거리를 현실로 끌어내어 삶의 다양한 면면을 담았다. 수필에 관심 있는 모두에게 격려와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무엇보다 일상을 사랑하고 삶을 깊이 있게 바라보려는 독자에게 공감과 응원이 되길 소망한다.

 

 

목차

책을 내면서

1장 일상 속 시선이 머무는 곳
Back to Basics-초심으로 돌아가자
대자로 누워 자는 맛
건망증과 탁구 가방
행복에 관한 단상斷想
호칭에 대한 편견
잊고 놓친 아내와 나의 생일
빛 좋은 개살구
시간이 흐르는 놀이터
천사는 가까운 곳에 있었다
마음의 렌즈

2장 역사의 숨바꼭질
잃어버린 왕국, 조문국召文國을 찾아서
서애 류성룡에게서 배우다
정선의 진경산수화에 빠져
갈매못에서 만난 순교의 빛
조세이長生 해저 탄광 속의 비극
오키나와의 슬픈 아리랑
교토국제고의 한글 교가
신들과 원숭이의 섬, 발리
K-Speech, 한국어 웅변대회
K-Heating온돌

3장 서로의 선물이 되어
독박의 맛
조작한 ‘5’
어떤 동행
운과 네트워크
캥거루 케어
하룻밤의 행복
괘씸죄
얼굴 경영
상담심리학을 통한 깨달음
디지털 자녀 vs 아날로그 부모

4장 마음속 둥지 튼 풍광
꿀벌 인생
삶과 나비 효과
물까치가 전하는 봄
여름에 우는 손님
싸르르, 시간을 건너는 소리
하얀 겨울, 상고대의 얼굴
플라타너스의 추억
억겁의 흔적, 구문소
백두대간수목원의 보물
영험한 계룡산

5장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그 무엇
하늘에서 물구나무서기
천지天池의 미소
그림자 의전
그리움이 만든 기적
홀인원, 그 완벽한 순간
잊혀진 기타와 그리운 선율
차별, 그리고 공존의 미덕
편견을 깬 대륙, 감동을 준 나라
그리운 슐로스본 Schlossborn
모든 사람은 작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