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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검다리꽃 | 성민선    
글쓴이 : 사이버문학부    18-04-04 21:37    조회 : 3,273


 

  

작가 소개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 2012년 《한국산문》으로 수필 등단, 사회복지사, 불교상담사. 국제선禪치료 전문가

· 숙명여고 졸업 (1964)

·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1968)

· University of Hawaii, School of Social Work 졸업 (1976. 사회사업 석사)

· The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 National School of Social Service 졸업(1987. 사회사업박사)

· 동아일보 기자(1967~1974)

· 성심여자대학 ·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1978~ 2011)

· 한국사회복지학회장, 한국학교사회복지학회장,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장 등 역임

· 한국산문작가협회 이사(현)

· 불교여성개발원 제3차 여성불자 108인

· 조계종 국제포교사(현)

·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고믄(현)


저서: <사람만들기>(역, 1991), <학교사회복지의 이론과 실제>(공저, 2004), <사회복지개론>(공저, 2005), <학교사회복지론>(공역, 2008), <한국산문이사회 에세이45선>(공저, 2017) 외.




책소개


수필가 성민선의 첫 번째 수필집 <징검다리꽃>에는 모두 46편의 수필이 실려 있다. 불교사상에 바탕을 둔 성민선의 수필은 인간의 자유와 평등사상을 조망하며, 진리와 깨달음을 추구하는 철학수필에 가까우면서도 감성과 지성의 두 날개를 견고히 지니고 있는 점에서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표제작인 〈징검다리 꽃〉에서 작가는 “모든 존재는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도와주기 위해 존재한다고 한다. 연꽃 또한 청아한 모습으로 이 세상을 아름답게 장엄하는 외에도 저만의 존재방식으로 다른 존재들을 돕기 위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을 것”이라고 피력한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의 마음속에 이미 자비의 이타행이 전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사회복지를 전공한 학자답게 그의 시선은 언제나 사회 약자의 고통에 동참하며 어두운 곳곳의 문제를 진단하고 국제포교사답게 붓다의 가르침에서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문학평론가 임헌영은 이번 책에 대해

“젊은 시절엔 유명 일간지 기자였다가 대학에서 학문에 전념, 정년을 맞은 성민선 작가에게 수필문학이란 자등명自燈明과 법등명法燈明에 다름 아니다. 이 작가에게 삶이란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라. 그러면 그곳이 곧 진실한 자리이다.”라는 임제臨濟의 명제로 축약된다. 주인다운 삶이란 “우리가 처해 있는 ‘지금 여기’(Here & Now)에 집중하며, 오로지 주어진 혹은 해야 할 일을 할 뿐(Just do it)”이라고 성 교수는 풀어준다. 넉넉한 지성과 감성이 조화를 이룬 옹골찬 작품집을 오랜만에 만난다.”

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