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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명 : 성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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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단 소감    
글쓴이 : 성민선    12-09-25 01:21    조회 : 4,631
등단 소감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따뜻함과 친절을 함께 나누어라."
 
삶의 나침반으로 삼고 있는 가르침입니다.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서로 연결되어 있는 모든 존재들의 도움이 있어
오늘의 등단이 있는 것이니
그 고마움을 따뜻하고 친절한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퇴임 즈음의 늦은 나이에
임헌영 선생님의 문학교실을 찾아서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거기서 중년의 아름다움이 넘치고 친절한 글벗들을
만날 수 있어서 놀라웠고 행복했습니다.
일기일회의 아름다운 인연들과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겨우 시작일 뿐입니다.
마음을 닦고 깨끗이 하는 수행자의 마음으로 청정한 글,
살아서 움직이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한 걸음씩 나 자신에게 그리고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한국산문> 2012.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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