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문학회 >  회원작품 >> 

* 작가명 : 문경자
* 작가소개/경력


* 이메일 : moon3727@naver.com
* 홈페이지 :
  임헌영 선생님께    
글쓴이 : 문경자    26-07-25 13:11    조회 : 9


임헌영 선생님께

 

   임헌영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안부를 전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2020년 경자년 해도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온 세상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19 때문에 사람들의 일상이 완전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양천문인협회 회장을 2019~2020년 동안 맡아 행사도 하고 맡은 일을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미루었던 일이며, 친척들 안부 묻기, 떨어져 있는 지인들과 전화로 또는 문자로 안부를 전하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저도 선생님을 생각하며 가르침의 고마움을 언제나 간직하고 살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인들이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서 저에게 받은 수필집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1915년도에 출간한 책을 독자들이 꾸준하게 찾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읽고 읽어도 좋다는 전화를 받고 용기와 힘을 얻어 더욱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떤 독자는 머리맡에 두고 읽으며 글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 그 책으로 쓰기 공부를 한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책을 보내 달라는 팬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느 교회목사님도 저의 수필을 낭독하고 신도들에게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가정의 달에 꼭 맞는 단발머리 빗어 주시던 아버지에 대한 말씀을 듣고 모두 눈시울이 붉어 지고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고 했습니다. 그 후로 신도들이 주문한 수필집을 택배로 부쳐드렸어요. 독자들이 수필집을 읽고 전화나 문자로 소감을 전해오기도 했답니다. 제가 다니는 내과 병원원장님께도 선물해 드렸더니 무척 좋아하셨지요.

 지금도 합천신문에 매월 한 편의 수필을 게제하고 있습니다. 어느 팬은 스크랩도 만들어 보관을 하는가 하면, 또 어떤 분은 스마트 폰이 나온 후로는 신문에 실린 수필을 찍어 단체 카톡 방에 올려주고 있습니다. 1999년부터 지금까지 21년째가 거의 되어갑니다. 전국으로 배달되는 합천신문을 보고 독자들이 먼저 알아보고 인사를 합니다. 어쩌다 고향 행사에 가면 문작가님 하고 달려와 글을 잘 읽고 있다는 말을 전합니다. 또 어느 독자는 손을 깨끗하게 손수건으로 손을 닦고 악수를 하여 웃음바다가 되었지요. 꼭 만나보고 싶었다며 안아주고 반겨주었습니다. 문준희 전 군수님은 저를 만나면 문작가님 반갑고 고향을 찾아 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여 주위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있기까지는 임헌영 선생님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큰 행운이었습니다. 200911월 수필 <한국산문> 등단. 문우들을 초대하여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제가 소감을 말하는데 인사 말도 아주 잘 한다.” 하시며 환하게 웃어 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한국산문 문학 기행을 다녀오면서 버스안에서 각 반 별로 노래자랑을 했지요. 그때 목동반의 대표로 제가 섬마을 선생님노래를 부르는데 흐뭇하게 바라보셔서 부끄러웠습니다. 그날은 모두 노래를 잘한다고 칭찬을 했어요. 선생님께 감사하고 고마움을 전하려면 어떤 말로도 모자랍니다. 선생님의 가르침은 저에게 많은 힘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임헌영 선생님께 지면을 통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선생님 은혜에 감사드리며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2020530일 오전 130분에 쓴 글입니다. 문경자 올림

 
   

문경자 님의 작품목록입니다.
전체게시물 58
번호 작  품  목  록 작가명 날짜 조회
공지 ★ 글쓰기 버튼이 보이지 않을 때(회원등급 … 사이버문학부 11-26 113765
공지 ★(공지) 발표된 작품만 올리세요. 사이버문학부 08-01 115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