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고백 1
60된 다된 큰 아들이
어머니 날 이라고
처음으로 해 보는 언어이려니
어머니 사랑 합니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얼마나 황홀 한지 .
60이 된 아들의 얼굴은
이 글을 쓰면서 발개진 얼굴이었을 것
평소에 전화 하면
별일 없지요
그럼 전화 끊어요 하던 아들
할 말이 없어 전전긍긍 하던 아들
얼마나 벼르고 별러서 했던 속사정일까
차마 얼굴 보고 말을 못하고 글로 썼을 것
나도 한번이라도
어머니 보고 그런 말 한적 있었나
아버지 보고 한적 있나
아버지는 무서워서 숨어 버리고
어머니는 엄마 내 맘 하고 넘기었는데
나도 한번이라고 해 볼걸
어머니의 얼굴을 그려 보면
난 괜찮다 하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