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문작가협회 15기 이사회 2차 정기 총회 보고

 

 2022년 10월 26일 (수) 12시 수담 한정식에서 예정되었던 2차 정기총회를 

논의 끝에(10월 22일) 부득이하게 취소하였습니다.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에 대한 겨울철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가 늘어난 관계로 여러 상황을 고려하였습니다. 

회의 자료 및 작은 기념품은 10월24일 모두 우편 처리하였습니다.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더 반가운 앞으로의 만남을 기다리겠습니다.

  

 아쉬운 마음 탓일까요? 

문득 최근 인문학 수업에서 읽은 예니 에르펜베크 장편소설『모든 저녁이 저물 때』가 떠오릅니다.

‘막간극’이라는 낯선 형태로 많은 만약(If)을 통해 소설이 이어지지요. 

만약, 이사회 총회가 예정대로 진행되었다면... 그저, 기분 좋은 상상을 해봅니다.

 

1. 한분도 빠짐없이 이사님들께서 참석해 주셔서 단체사진에도 다 담지 못했습니다. 

2. 미국에서 오신 이사님들 덕분에 글로벌한 이사회가 되었습니다. 

3. 10년 동안 이사직을 수행해 준 이여헌 이사님께 꽃다발을 한아름~ 

4. 2022년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한국산문을 통해 출간한 이사님들께 

  책이 대박나셔서 사인할 일 많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멋진 펜을 선물! 

5. 기념품으로 준비한 에티켓 앞치마와 맛있는 떡을 나눠 먹었습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식사는 덤이었습니다.) 

 

  만나지 못했지만 상상만으로 행복해지는군요. 

  이사님들의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2022년 10월 25일 

  주기영 총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