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풀 뜯어 먹는 소리'는 '개풀 뜯는 소리'의 잘못된 표현이다.
잡식성인 개가 초식성인 소처럼 풀을 뜯어먹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흔히 말도 안 되는 무의미한 주장을 가리킬 때 '개가 풀 뜯어 먹는 소리'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정확한 표현은 '개풀 뜯는 소리' 다.
개풀은 개가 뜯어먹는 풀이 아니라 '갯가에 난 풀'로 하찮은 것을 가리킨다.
개뿔도 '개의 뿔'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개는 뿔이 없으니 아주 보잘 것 없거나 작은 것을 속되게 비유할 때 개뿔이라고 한다는 설명이 포털검색창에도 나와있지만 정확한 뜻이 아니다.
개코는 개의 코가 맞지만 개뿔은 개의 불(불알)에서 나온 센 말이다.
개뿔도 모르면서 개풀 뜯는 소리 한다.→이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그럼 쥐뿔은?
마찬가지다. 이 말도 '쥐의 불'에서 왔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는 체하는 사람을 일컬어 '쥐좇도 모른다'는 속담을 인용하는데
이때 쥐좇의 어감이 좋지 않아 쥐뿔로 바꿔 부른 것이다.
-신문의 칼럼에서 요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