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의 산문과 역사의식~~
색색의 옷으로 단장중인 단풍길을 따라
가다보니 김수영시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도봉구에 있는 김수영문학관에서 한국산문회원, 교수님들
80여명이 모여 알차고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바쁜 와중에 발제를 해주신 임헌영교수님(황야를 떠도는 붉은 소리개)과 김응교교수님(세계, 시,종교,김수영산문의 표정) ,
질량높은 질문해주신 이재무시인과 이순원소설가님의 조화로
김수영을 넘어 문단전체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수필가 이완숙, 박재연선생님의 수필낭독, 노정애수필가의 시낭송으로
잔잔하게 마무리 하고 밖을 보니 어느새 가을 저녁이 와있었습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메밀 요리로 친교하다 보니 바로 그 순간이 (시월의 가장
멋진 날)이었습니다. 우리가 주인공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답사, 자료준비,섭외,등등)께 감사드립니다. 음악과 영상담당 홍정현부장, 멋지고 격있게 진행해주신 박화영차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경황 없는중에도 한산 챙기시랴 수척해진 회장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