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오로지 합평만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송경순 선생님의 체홉 ‘벚꽃 동산’ 감상문 덕분에 체홉의 글쓰기 방법을 다시 공부해보는 귀한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글 수확이 풍성했던 날,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부) 합평
김숙 / 민경숙 / 송경순 / 정아 / 이정희 / 이영옥 / 오정주 (존칭생략)
(2부) <한국산문> 5월호, 5편 합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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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축약법에 신경 쓰자. 줄일 건 줄여야 글이 맛깔스럽다.
*불필요한 소재는 빼고 퇴고를 신중히 하자.
*평론은 본격적인 형식의 논문도 있고 논문 형식을 빌려 (각주 반드시 달기)
소재에서 주제 의식을 찾아 부각시켜 쓰는 방법도 있다. 60매 넘지 않도록!
*생활 자체는 모두 글감이 된다.
*여러분 생활 안에 좋은 소재가 많다. 무시하지 말고 무조건 쓰자.
『안톤 체호프처럼 글쓰기』라는 책 내용 중 몇가지 간단히 정리해봅니다.
글쓰기의 기본은 100년이 지나도 똑 같다.
화려한 문장력으로 현혹하기 위한 일회성 기술이 아니기 때문이다
안톤 체호프(1860~1904)의 감정을 배제한 리얼리즘 글쓰기의 기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게으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 여행하라!
가까운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목표를 명확히 하라!
아무도 공부하지 않은 것을 공부하라! 신발값을 아끼지 마라!
뜻하지 않은 일을 겪을까 걱정하지 마라! 너무 많은 계획을 세우지 마라!
헛소문과 낙서에 호기심을 가져라! 식사 초대를 수락하라! 공동묘지에 가라! 혼자 산책하라! 밤낮으로 관찰하라! 오감을 사용하라! 비평에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의 양심에 따르라! 여행 이야기를 쓸 때는 추억에 몸을 맡겨라! 낯선 장소를 이야기할 때는 독자들이 아는 장소와 비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