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어디를 다니며 가을을 즐길까.. 하는 생각에 벌써부터 설렙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다들 같은 마음이셨지요?
오늘은 무역센터반 여름학기 종강날이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들로 채워졌을까요?
* 고수가 글을 구성하는 방식
- 제목과 주제를 정하고
- 줄거리에 해당하는 큰 이야기를 펼치는 사이사이
- 큰 이야기에 기여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적절히 배치하여 내 글의 신뢰도를 높인다.
*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에겐 글감이 도처에 널려있다.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글감을 얻을 수 있다.
* 사랑에 대한 글을 쓸 때 '사랑'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쓸 수 있다면 좋겠다. 맥 빠지지 않는 글이 된다.
* '기억력'에 관한 읽기 자료를 보며
- 지속적인 운동이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
- 특히 춤은 몸과 머리를 함께 쓰는 운동이기 때문에 기억 향상에 가장 효과적이다.
- 지속적인 두뇌 활동이 실제로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은 물론, 치매 진행 속도를 눈에 띄게 낮춘다.
- 기억력이 비범한 사람들을 살펴보니 모든 분야가 아닌 특정 분야에 대한 기억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
는 내용으로 함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교수님도 주변 작가들이 술 때문에 탈이 난 경우는 봤어도 치매 때문에 글을 쓸 수 없는 경우는 아직 보지 못했다고 하셨지요..
열심히 글을 써서 뇌 건강도 지키고 책도 내고. 일석이조이니 열심히 쓰자고 하셨습니다.
종강날이라 그런지 더욱 의미가 크게 다가왔습니다.
이신애 선생님이 준비 해 주신 초콜렛과 이경희 선생님이 준비 해 주신 빵을 먹으며 즐겁게 수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야에서 함께 점심을 나누고 심재분 총무님이 알뜰하게 꾸려주신 살림으로 다함께 차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고옥희 반장님, 심재분 총무님, 김화순 총무님! 감사합니다.
오늘 함께 하지 못하신 선생님들과 가을학기에 돌아오실 그리고 새로이 함께 하실 선생님들을 생각하며 오늘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9월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