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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사랑이라 말하지 않고 (무역센터반)    
글쓴이 : 이지영    19-08-21 22:44    조회 : 3,397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어디를 다니며 가을을 즐길까.. 하는 생각에 벌써부터 설렙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다들 같은 마음이셨지요?
오늘은 무역센터반 여름학기 종강날이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들로 채워졌을까요?

* 고수가 글을 구성하는 방식 
   - 제목과 주제를 정하고 
   - 줄거리에 해당하는 큰 이야기를 펼치는 사이사이
   - 큰 이야기에 기여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적절히 배치하여 내 글의 신뢰도를 높인다.

*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에겐 글감이 도처에 널려있다.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글감을 얻을 수 있다. 

* 사랑에 대한 글을 쓸 때 '사랑'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쓸 수 있다면 좋겠다. 맥 빠지지 않는 글이 된다.

* '기억력'에 관한 읽기 자료를 보며

 -  지속적인 운동이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
 -  특히 춤은 몸과 머리를 함께 쓰는 운동이기 때문에 기억 향상에 가장 효과적이다.
 -  지속적인 두뇌 활동이 실제로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은 물론, 치매 진행 속도를 눈에 띄게 낮춘다.
 -  기억력이 비범한 사람들을 살펴보니 모든 분야가 아닌 특정 분야에 대한 기억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

는 내용으로 함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교수님도 주변 작가들이 술 때문에 탈이 난 경우는 봤어도 치매 때문에 글을 쓸 수 없는 경우는 아직 보지 못했다고 하셨지요..
열심히 글을 써서 뇌 건강도 지키고 책도 내고. 일석이조이니 열심히 쓰자고 하셨습니다.
종강날이라 그런지 더욱 의미가 크게 다가왔습니다.

이신애 선생님이 준비 해 주신 초콜렛과 이경희 선생님이 준비 해 주신 빵을 먹으며 즐겁게 수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야에서 함께 점심을 나누고 심재분 총무님이 알뜰하게 꾸려주신 살림으로 다함께 차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고옥희 반장님, 심재분 총무님, 김화순 총무님! 감사합니다. 

오늘 함께 하지 못하신 선생님들과 가을학기에 돌아오실 그리고 새로이 함께 하실 선생님들을 생각하며 오늘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9월에 뵙겠습니다~~



정다운   19-08-21 22:56
    
수필반과 두 번째 맞는 가을이 또 기대됩니다.^^♡
     
심재분   19-08-21 23:56
    
정다운선생님 아이들 방학이라 빨리 가느라 얼굴을 볼 수가 없어요.
9월4일에는 개학했으니 느긋하게 차 한잔 마셔요.
심재분   19-08-21 23:53
    
그 뜨겁던 여름날도 서서히 사라지고 있나 봅니다.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감미로운 밤입니다.

오늘은 종강식으로 밀탑에서 수다시간을 가졌습니다.
 문우님들이 많이 모여 모처럼 화기 애애한 시간을
보냈구요.

신성범 선생님  부친께서 소천하시어 상심이 크시겠지요.
많은 위로를 보냅니다. 9월 4일에 힘찬 모습으로 뵙기를 소망합니다.

최화경선생님 ,김솔맆선생님도 긴 휴가 끝내시고 평상으로 오시겠지요?

매미소리도 그쳤고, 평화로운 밤되시길...
이수연   19-08-22 16:52
    
어느새 선생님들과 네번의 계절을 함께 했습니다.
작년 여름이 유난히 더워서였을까요?
유독 힘든 여름을 보내고 가을에 찾은 수필반에서 조금씩 활력을 찾았습니다.
우연한 만남은 없겠지요?
선생님들 모두께 감사드립니다~♡
지영쌤 후기 늘 고맙습니다.
바쁘거나 사정 있으면 언제든 "가볍게" 토스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