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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첫 수업! (무역센터반)    
글쓴이 : 정다운    20-01-08 19:33    조회 : 365

 공휴일을 두 번이나 쇠고 나니, 오늘이 마치 학교 개학식 날 같았습니다.  선생님들과 인사 나누며 반갑게 얘기하면서 '이런 게 소확행이지!' 생각했답니다.^^ 2020년 새해 첫 수업이었죠! 새로운 스타트 라인 앞에 또 섰네요. 마지막 피니쉬 라인까지 선생님들과 함께 즐겁게 전진했으면 좋겠습니다.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릴게요!^^

 이제 사설은 끊고 오늘 후기 쓰겠습니다!^^;


 교수님의 첫 말씀은 "글은 써져야 쓰는 게 아니라 쓰니까 써진다." 였습니다.

 쓸 거리를 생각하다 보면 이어져 간다는 의미입니다. '앞 강물이 뒷 강물을 끌고 오듯이, 뒷 강물이 앞 강물을 밀어내듯이' 글을 써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의식 정보보다 무의식 정보가 이만 배 정도 더 많다고 합니다.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는 것들이 엄청나니 일단 끄집어 내서 써야겠죠!

 글을 쓰려면 또 남과 다른 '말'(표현, 생각)을 써야 합니다. 위대한 개츠비를 쓴 피츠 제럴드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남과 다른 이야기를 하려면 다른 말로 써라."

 글을 쓸 때 '뻔한 말씀'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주장, 정보가 담긴 칼럼글은 수필이 지향하는 바가 아닙니다. 수필이 되기 위해선 갈등 요소(사건이 될 만한)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문장 부호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문장 안의 다른 결의 문장이 속하게 되면 ' '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느낌표, 물음표는 여러 번 쓰지 말고 한 번만 쓰도록 합니다. 한 번으르도 충분히 강조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의 법칙이 있습니다. 그건 독자로 하여금 기대를 하게 하되, 전혀 예상을 벗어나게 쓰는 것입니다. 작가와 독자와 머리 싸움인 거죠. 독자가 예측할 수 없도록 글을 쓰면, 읽고 싶은 욕구가 들게 합니다.

 문장을 매끄럽게 쓰는 방법은 단문! 짧게 쓰도록 합니다. 또 결이 앞뒤가 맞게 써야 매끄러운 글이 됩니다.

 작가는 언어를 갖추는 게 중요합니다. 작가만의 언어, 언어의 편집 능력을 키우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항상 염두해 두고 쓰려고 해도, 쓰면 쓸수록 점점 더 어려운 거 같아요.

 오늘 간식 준비해주신 신화식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전 좀 전에 먹었어요.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다음 주는... 제가 말씀드리려니 쑥스럽지만, 정다운 등단파티가 있을 예정입니다.ㅎㅎ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느낌표를 한 번만 써야한다고 정리했는데... 한 번이 어째 좀 부족하다 느껴져서...^^;;

 다음 주에 뵐게요!^^


 





 
 


고옥희   20-01-08 19:37
    
글을쓰는데 이야기의법칙이있다는말은 항상기억해요
독자로하여금 기대를갖게 하기때문이겠지요
첫수업 참석못해 아쉬워요
항상 애쓰시는 정다운선생님!
이제 수필가로 등단하셨으니
좋은글이쁜글 많이쓰시기바랍니다
     
정다운   20-01-08 20:08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옥희 선생님 다음 주에는 꼭 뵈어요!
     
심재분   20-01-08 21:32
    
고옥희 선생님 빨리 회복해서 담주에 꼭 만나요.
새해에는 인간미 넘치는 많은 글 기대해 봅니다요.
심재분   20-01-08 21:29
    
오늘 아침, 산문반에 가야하는데 '밤새 안녕'이라고 
몸 상태가 안 좋은 거예요.

긴 휴가로 선생님들 얼굴 보기위해 벙거지 쓰고 나타나니
다소 의아하게 생각 하시는 선생님들이 계셨어요.

역시 수업을 다녀오니 마음이 한결 좋아졌답니다.
선생님들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 결석생들이 많았어요.
다음시간에는 우리반 귀염둥이 정다운 선생님 등단식에 많이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길...
     
정다운   20-01-08 22:51
    
에고... 선생님도 몸이 안 좋으셨군요. 다음 주에는 좋은 컨디션으로 뵙길 바랄게요. 꼭 오셔야 해요!^^
성혜영   20-01-08 21:34
    
예측할수없는 전개로 흥미있는 글을쓰는 정다운샘~ 추리소설도 권해봅니다♡ 베싸도'를  읽으며  글로 숨바꼭질하는 남매의 예쁜모습이 엄마와 닮은듯 느껴지더군요~오늘내신글도 참  재밌어요♡ 등단을 기점으로  승승장구하세요~ 일주일후에 있는 등단 다시한번 축하드려요~우리반 모든 선생님들 새해에 건강유지하시고 만사형통 하시기 바랍니다♡
     
정다운   20-01-08 22:54
    
와우... 극찬을 받은 기분...@.@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종열   20-01-10 15:36
    
고옥희 선생님의 1월호 글 <-- 아들이 좋다>
아주 좋아요. 재밋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