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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망은 바보로 만든다(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20-01-09 20:32    조회 : 2,917

새해 두 번째 목요일입니다

비온 뒤 차가워진 바람을 뒤로 하고 한 분 두 분 교실로 모이셨습니다.

 

*성낙수님<우주 촌 가족>

~글에 나오는 가족 이야기는 간결하게 줄이자.

~상황 정리를 하나씩 풀어나가자.

~생태, 언어에 대해 집중적으로 정리된다면 좋은 글이 될 수 있다.

 

*강수화님<멘도타3>

~수기 : 자서전 ?허구? , 가명?, 픽션?

              ? 본인의 시점으로 쓰자

 

회고록 ? 사실만 직시 ? 실명

 

*양희자님<집에서 가고 싶어>

~죽음 : 산자의 기억 속에 있다.

               철학 : 삶의 문제

               종교 : 죽음의 문제

 

*읽기자료*

*<예술의 품격에 대하여>- 김정현 / 화가. 교수

~글쓰기 방식 : 초반에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두었다가 하나의 방식으로 마무리 한다.

~‘책은 독자에 의해 완성된다

~ 추선설 ? 드렁허리 (미꾸라지보다 큰 민물고기)만 통에 넣어두면 금방 죽지만 미꾸라지 한 마리만 같이 넣어 두어도 활기차게 움직이는 것처럼 상황에 따라 공감하는 것이 본능이다.

~프로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품격은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와 공감 능력에서 배양 된다.

~시인 ? 정희성 -“자연을 표절했다

                          ?자연에 대한 미매시스(모방본능)적 공감 능력은 예술의 본능적 태도다.

~<<어린왕자>>-네 번째 별에서 어린 왕자는 끝없이 별을 세고 있는 한 상인을 만난다.

                          그는 센 만큼 다 자기 소유라고 믿고 있다.

                           욕망 (소유욕)은 인간을 품격 없는 이상한 사람들, 즉 바보로 만든다.

~품격은 느림이다.

               ? 갯벌은 100년 동안 이어진 파도에 겨우 1m 늘어난다고 한다.

~예술에서의 품격은 다른 세상에 대한 통찰이며 경청이다

                      책 읽기(그림 읽기)는 품격과 함께 교양을 높인다.

 

*<예술은 미래를 기억한다>- 김정현/ 화가. 교수

~북 스타트 운동- 어린 아이들에게 동화책 나눠주기

~<<열하일기>>- 박지원

*~ 꽉 채운 교실에서의 수업 열기가 끝나고 코다리찜, 옹심이를 먹으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알콩달콩 수다 시간을 위해

차복인 샘께서 지갑을 열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목요일을 예약하며 다음 주에 모두들 뵙겠습니다.

 


배수남   20-01-09 20:41
    
예술에서의 정의로움은 그 자체로 품격이다~~!

새해엔
글도 써야하고
품격도 지켜야하고~~

힘 내고 아자~~아자~~!!!
김인숙   20-01-09 21:56
    
반장님 수고하셨어요.
새해 들어 수필이 송송 올라오고 있어요.
따뜻한 방에 넙적 엎드려 수필을 읽는 재미도
솔솔 일어나요.   

오늘 찻집에서도
수필 쓰기에 진지한 토론이 있었죠.
 어떤이는 시제의 변화에서
곤혹을 치른다고하고
또 어떤이는 문장의 결에서
난감하다고 실토 했어요.

품격은 느림보.
수필의 품격이 바뀌기까지
또 얼마의 촌음이 따라야 할까?
이마리나   20-01-12 22:24
    
태어나자 마자 우리의 감각 기관에 주입된
집안이나 부모의 기억을 원초적 기억이라하네요.
기억을 많이 하는 사람은 작가의 소질이 있다고 합니다.
문우님들의 글을 보면 추억을 소환하는 솜씨와
꾸미는 능력  작가의 소질이 농후합니다.

새해에는  품격있는 글들이 마구 쏟아지는 기대와 상상을 해 봅니다
.아직 머릿속이 잡다한 집안일에 점령당한  두 손주의 할머니는 
시간이 필요한것 같네요.
즐거운 주말 잘보내시고 담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