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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 로스를 만나다(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21-11-12 18:45    조회 : 4,573


금요반 수업을 합니다.

오늘 결석을 알려오신 분은 김종순님과 김시현님. 두분 다음주에는 만날 수 있겠지요.

오늘 합평은

최계순님의 <백두산 천지에 가다>

이 글은 몇 주 전 첫 합평을 받고 다시 다듬어진 글입니다. 손교수님도 반원분들도 잘 다듬어져서 글이 좋아졌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퇴고의 힘 이겠지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한국산문> 11월호의 권두에세이를 공부했습니다.

권성우님의 '필립 로스를 통해 이 시대의 문장학을 생각하다' 입니다.


손홍규교수님은 필립 로스를 그의 작품을 아주 좋아하신다고 했습니다.

금요반 김성은님도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필립 로스를 꼽았습니다.

저는 에브리맨을 읽었던 기억이 가물 가물...


손교수님의

필립 로스 라는 작가와 그 주변의 이야기 그리고 그의 작품 세계를 심도 깊게 강의 하셨습니다. 필립로스의 산문도 너무나 좋다고 하셨습니다.

1시간의 필립로스 강의에 흠뻑 취해서 정신을 차려보니 마칠 시간이되었지요.

아쉽기만 했습니다. 조금만 더...

이렇게 좋은 작가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 강의가 너무도 감사한 날입니다.


다음주는 가을 학기 종강입니다.

결석을 미리 알려오신 분도 있습니다. 종강날 조금 쓸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귀가해서

필립로스의 소설 <휴먼 스테인>-김성은님의 추천, 산문 <아버지의 유산>을 주문했습니다. 저도 필립로스를 좋아하게 될까요?


김성은   21-11-13 08:50
    
어제 수업은 제겐 선물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를 손홍규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들으니 정말 시간이 눈 깜짝할 새 지나가 버렸어요. 그중에서 미국에서 중상위층 삶을 살았던 필립 로스와는 다르게 한국 소설가들의 가난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반장님, 벌써 책을 주문하셨군요. 그 열의에 항상 감탄합니다. 더불어 필립 로스의 글 세계로 푹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