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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강:박태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용산반)    
글쓴이 : 신재우    21-11-18 05:46    조회 : 4,429
1.박태원『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주제.
  가.구보가 도시 경성의 세태 풍속을 관찰하면서 진정한 '행복'을 찿는다.
  나.가정이나 결혼, 연애, 돈과 같은 것들이 행복의 조건일 수 있는지를 생각.
  다.'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볼 때 제임스 조이스와 같은 서술 방법.
  라.결국 구보는 '생활'을 가져야겠다. 곧 소설가로서 좋은 작품을 쓰는 것.
  마.대 주제는 작가가 좋은 글을 쓰는 것,부 주제는 는 고독과 사랑.
  바.고독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불안과 외로움을 느끼지만 '고독이 빚어내는
       사상'을 즐기려는 태도는 남들과 서로 관계를 맺는 이유입니다.
2.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우종영 지음)
  가.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여 주고 싶은 나무-미선나무.
  나.무언가를 얻기 위해선 반드시 내줘야 하는 게 있는 법-개박달나무.
3.합평이 있었습니다.
  가.차미영 선생님의<그림자 여행>.
  나.신재우의<우애당과 육송정>.

박미정   21-11-19 07:23
    
요 몇학기동안에  서양문학과 철학등 서구문학을 공부했다면
그 추를 동양으로, 한국문학으로 옮겨가며 동서고금의 균형을 맞추고 있지요
백석, 윤동주, 박태원, 김수영, 박완서,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되는 국내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공부하고
다음 학기에 정약용과 불교에 대한 공부를 할꺼고요
번역을 하지 않은 국내 작가의 생각 표현 문체가 오리지널 그대로 오롯이 떠올려져서 아주 좋습니다
합평글들도 국내 명작들과 키맞추기에 들어간듯 일취월장 중.

겨울학기에는 예전에 일부 공부한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를 시즌2 로 다시 이어서 공부합니다
맨땅에 헤딩하듯 어려웠던 니체의 사상이 그동안 곰삭은듯, 양생되어 굳건해진듯 이번에는 잘 이해할수 있길 기대합니다
이렇게 읽고 공부한 것들이 글에  녹아들면 얼마나 좋을까요. 좀 있어 보일텐데 말이죠.
독서 따로, 글 따로, 행동 따로.ㅜ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된 신선생님의 후기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