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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주얼이 좋아야... (종로반,12. 16, 목)    
글쓴이 : 봉혜선    21-12-21 09:11    조회 : 2,577

문화인문학실전수필(12. 16, )

-비주얼이 좋아야... (종로반)

 

1. 강의

 . 비주얼이 좋아야

 -오디오도 좋다? 콘텐츠도 좋다!

 -선 볼 때를 떠올려 보자. 요즘 MZ세대를 중심으로 비주얼이 대세지만, 솔직히 오래 전 아재 세 대, 줌마 세대도 비주얼 본 것이 아닌가. 호텔에서도 보았지만 담 너머로도 보고 우물가에서도 보았으니까.

 

 # ‘도 마찬가지다. 비주얼이 좋으면 내용도 좋다! 정확한 문장, 화소의 정연한 배치, 문단의 구분, 각 문단 내 양()의 균형, 흐름의 일관성 등등,

 

 나. 고백은 무슨

 -사랑의 갑을 관계. 마음에 둔 상대에게 먼저 좋아한다고 말하면 ()’이 되나니 정보를 많이 아는 사람이 우위에 서고 ()’이 되는 이치이다.(고백하지 않기 위해 이빨을 한번 꽉 깨문다.) 이빨끼리인가? 혀나 입술로 이빨을 깨물 수 있는지.

 -후기를 쓰다 보면 이 안 되는 이 있다. “문 닫고 나가라든가 우리 남편이라든가...

 # 고백은 신께나 하라! 마음속에 깊게 묻어 둔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신파는 사. 회원작품 난 수필 <고백, 충고 그리고 비밀>(김창식) 참고.

 

2. 합평

 <물꼬> 안해영

 소재인 농사 시의 가뭄은 가슴 저림, 추억, 동정을 유발하는 우리 공통의 정서이다. 다툼으로 몰린 정황을 줄이고 친구에 대한 작가 본인의 회억을 보강하면 좋다.

 <예쁜 거짓말과 하얀 거짓말> 가재산

 유머 코드 안에 한 방이 있다. 바른 이야기에는 참신함이 부족하기 쉬우니 더 센 예를 찾아보는 것이 어떨지요. 앞 문단을 줄이자. 접속사, 연결부사도 없애기

 <태봉(胎封)에서 태를 생각하다> 정성록

 급히 다루어야 하는 글. 첫 눈에도 긴밀한 합평이 이루어졌다. 문장이 정확하다. 태봉보다 태에 중점을 둔 글인지 검토 바란다. 본인 관점이 아쉽다

 <신박하게 죽다> 이용만

 몇 편의 글을 통하니 글쓴이의 성격이 보인다. 담백하다. 그렇게 썼다. 죽다는 살다와 불가분의 관계이다. 웃픈 이야기 속에 숙연함을 느끼게 해준다.

 

3. 동정--2021한국산문 신인상 수상식 날

 -새 이름 안홍진. 비주얼이 우리반에 딱 맞아요.

 -오늘 있는 한국산문 신인상 수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수업을 30분 앞당겨 하는 열의에 찬 종로반을 어떻게 담지 않을 수 있는가. 새로 오신 분들도 일람하겠다고 해 마음을 흔들었다.

 -시상식장에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려고 먼저 자리를 뜬 회원부터, 첫 발걸음에 식장을 보시겠다는 의견이며, 식장으로 바로 오시는 분 등 부산한 가운데도 질서가 있다.

 -후기쓰기의 이점을 잔뜩 살려서 현장 스케치를 해보자면 와! 하는 감탄사 하나로는 태부족이다. 테이블 3개를 점거한 우리반만 보인다. 신인상 대표의 말을 위해 단상에 오른 가재산 작가의 소감은 가히 명연설 중 주옥이다. 우리반 대표 발언도 된다.

 -이 후기 비쥬얼 괜찮은지요?

 


봉혜선   21-12-21 09:25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김창식! 고수님 하에 일사분란하게 한국산문의 기치아래 모인 오늘 우리기 좋다.
 안홍진, 정성록, 이일장, 정선모,  김영희, 이용만, 가재산, 배재욱, 차성기, 봉혜선, 최준석, 윤기정, 김순자, 안해영, 류미월, 강정자, 김기수, 이기식, ...
윤기정   21-12-22 09:07
    
그리운 이름들이---.  송년 회식 참여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후기 읽으면서 더 커집니다.  주말 울진 다녀온 후 감기 기운이 있는데, 혹시 코로나는 아니겠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합평 시간에 같은 공간에 있었는데도 후기 내용이 생소하니, 참 이상합니다. 있어도 없었던 걸 까요?
 신인상 수상하신 작가님들, 새로운 문우님들 건강하시고 내년은 함께 발전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