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12. 30, 목)
-사이보그·AI·초인·위버멘쉬(종로반)
1. 강의
가. 사이보그·AI·초인·위버멘쉬
-사이보그(Cyborg): 인간의 몸에 일부 또는 대부분 기계를 덧댄 기계인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사람의 지적능력을 본 딴 컴퓨터 프로그램. 구체적( 사람의) 형체를 갖추면 로봇. 인조인간.
-초인(Superhuman): 인간의 정신적 측면을 강조하는 추상적 개념. 극기, 희생, 의지, 인내 등. 위기의 순간에 나타난다고 함. 믿거나말거나.
-위버멘쉬(Uebermensch): 신에 대항하는(또는 부정하는) 니체의 개념. ‘영원회귀 (Wiederkehr der Ewigkeit)'까지도 받아들여 자기개선의 길로 나아감.
나. 그밖에...
-문학과 인접한 장르, 영화· 음악· 역사· 철학 등의 분야에 대해 알면 문학의 지평이 넓어진다. 단, 지식과 정보를 깊게는 아니어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한 달에 한 편이라도 글을 쓰는 것이 좋다. 한 편이 안 되면 한 문단, 한 줄이라도. 그래도 없으면 영화를 보거나 베스트셀러 류의 책을 읽고 감상문을 써 보자.
2. 합평
<그린북> 이용만
줄거리 위주 감상문이다. 영화에 대한 지식, 정보와 함께 본인이 보고 느낀 감상, 깨달음을 포함하도록.
<사이보그> 차성기
평범한 일상의 모습이 어느 날 사이보그로 변할지 모른다는 상상력이 시의성이 있다. 화소배치 조정 필요.
<이름값> 정성록
문단마다 이름 이야기가 있어 일관성을 이루고 있다. 주제를 벗어나지 않았고 해학적이되 자조적이지 않다.
<꿈의 크기와 코이의 법칙> 김영희
관점을 비교적 설득력 있게 펼치지만 단언하는 건 수필에는 적합하지 않다. 설명적인 제목도 재고하였으면.
<낙이망우> 봉혜선
인용은 필요한 부분만 정확하게. 앞부분을 덜어내라. 사는 동네에 대해 선명한 돋보기를 들이댄 좋은 예다.
3. 동정
-안홍진님, 새 문우로 등장. 새해를 기다리기에 너무 오고싶었다는 고백까지.
-<<너에게 골몰한 동안에>> 시가람 문학회 5시집. 윤기정 문우의 3번 째 책 나눔.
-해가 기우는 것도 모르고 합평에 몰입하는 문우들의 모습은 종로반의 나아갈 길을 제시해 주는 듯하다. ‘기승전글(起承轉글)!’
-조촐하게 마련한 떡과 과일로 송년의 아쉬움을 달래다. 아쉬움은 연말의 몫입니까? 아니면 우리가 몸담고 있는 생의 모습이 그러합니까. 2021년을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