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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사력을 높이자(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22-01-06 21:51    조회 : 1,851

임인년 입니다.

첫 목요일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족 여행을 떠난 몇 분을 제외하곤 천호반 식구들 모두 교실로 달려오셨습니다.

열띤 합평은 새해에도 시작되었습니다.

 

*박병률님<자식이 뭔디>

~파스칼 키냐르 -은밀한 생

                                  ↳ 사람이 비밀을 가질 수 없다는 건 영혼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본인의 체험이 아니어도 관찰한 것을 글로 잘 표현

~제목 무자식이 상팔자(?)

~나는 촌놈이라 그런지 나는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사람 냄새가 났다 반복되는데 다른 표현으로 해보자.

 

*정승숙님<보톡스 부작용>

~제목 - 이마주름과 앞머리(?)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서- 문단 자체를 나누어 쓰자

~제목 전체 주제 반영

 

*~문단 나눌 때 ~*

1) 작은 주제가 여럿 모여 주제가 된다.

2) 이야기가 바뀌거나 사람이 등장한다거나 할 때 문단을 나누어 주자.

 

~큰 따옴표, 대화문은 별도의 줄에 표시하여 쓰자.

~독자를 의식한다면 잘 읽히게 하자

 

*~시제 : 현재형 : 희곡, 시나리오

                         묘사력이 높아진다.

                         가독성은 떨어질 수 있다.

 

            과거형 : 소설, 수필

                       서사력(이야기성)이 높아진다.

                        가독성을 높이려 과거형으로 쓴다.

 

*~현재형으로 쓰는 경우~*

1)변하지 않는 사실, 진리(과학적, 종교적)

2)서정성을 높일 수 있다.

 

~문단을 시작할 때 한 칸 들여 쓴다.

~붓기 부기로

 

*양혜정님<상일동 모지리2>

~제목에서 표준어는 아니지만 정겨움이 느껴진다.

~닝겔 링거로 쓰자.

~글에 주석 같은 것을 굳이 달지 않아도 된다.본문에 녹여 쓰도록 하자.

~너가 얼마나 아픈지 네가 얼마나 아픈지

 

*김학서님<모르면 묻자>

~정보를 좀 줄이면 좋겠다.

~문학적으로 고객과 상담사와의 갈등이 그려져야 한다.

 

*김명희님<멈추지 않기>

~‘관음증으로 부호를 활용하자.

~이웃에 중복 단어 자제하자.

~‘을 다른 단어로 바꾸자.

~제목 호기심이 생긴 후

~개인 감정이 드러나게 쓰자.

~단순한 독후감, 서평이 아닌 책에 빗댄 심리 상태, 생활을 연결해 주면 좋겠다.

 

 

 


배수남   22-01-06 21:52
    
올 한해도
건강하고
글 부지런히 쓰자는
천호반
샘들과의 다짐입니다.

먼 곳에서
새해 인사 나누려고
 달려와 주신
김용무 선생님도
반가웠습니다.
김인숙   22-01-07 09:07
    
새해 첫 강의 시간
모두들 일찍 참석하여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수업 준비에 올인하고 있었어요.

안동에서 불원천리 달려오신
김용무 선생님!
새벽열차에 몸을 싣고
수필 열차에 탑승하신 그 열정!
그 걸음이 바로 수필 행보가 아닐까요?

강의 마치고
다시 관계의 끈을 이으며
깔깔 수다로 스트레스 날리는
짭잘한 호흡법.
노년 건강법으론 금상첨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