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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첫 번째지만, 그래도 설레는 마음입니다(분당반)    
글쓴이 : 김영욱    22-01-07 11:24    조회 : 2,378

2022년 새해 첫 번째 수업! 오래된 첫 번째 이지만, 왠지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다짐을 해 봅니다. 10명의 선생님들은 같은 마음으로 교수님의 강의, 다른 문우님의 합평에 귀를 쫑긋합니다. 이런 다짐, 분위기가 연말까지 쭉 갔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4편의 작품에 대한 첨삭 및 합평이 있었습니다.

 

1. 새해 첫 번째 가르침

- 사람이 비밀이 없다는 것은 영혼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파스칼 키냐르의은밀한 생중에서)

- 비밀이 없다는 건 재산이 없는 것처럼 허전한 일이다(이상의실화중에서)

 

2. ‘은 안 좋을 때 쓰는 접미사

- 낚시질, 계집질 등

 

3. 유머수필의 첫걸음

- 자신을 낮추면서 희화화하면 꼰대 같은 글이 되지 않고 재미있는 서사 수필이 된다.

 

4. 글쓰기의 시제

- 수필, 소설에서 과거형으로 쓰면 서사력을 높여주고 가독성을 올려준다.

- 현재형은 변하지 않는 사실, 눈에 보이는 것만 기술하여 묘사력을 높여준다.

- 과거형은 해설자의 입장, 현재형은 MC 입장으로 이해하면 된다.

- 희곡, 시나리오의 대본은 현재형으로 쓴다.

 

5. ‘예요에요구분

- 앞말에 받침이 없으면 예요로 쓴다. ) 누나예요

- 앞말에 받침이 있으면 에요로 쓴다. ) 누님에요

 

6. 수필의 종류

. 서사 수필: 이야기가 있어 재미가 있다.

. 서정 수필: 느낌을 주로 서술하는 철학수필로 재미는 서사수필만 못하다.

. 서경 수필: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키듯 주로 경치를 서술하는 수필

 

7. 수필에서 대화체 사용

- 수필에서 핍진성을 높이기 위하여 대화체를 사용하나,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첫 번 째는 늘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첫 사랑, 첫 수업 등등,,,.

오늘 합평한 작품들은 이런 마음을 더욱 부추깁니다. 2022년 분당반의 활기찬 모습을 기대하면서, “분당반 선생님들 파이팅!”

 


공해진   22-01-07 18:22
    
국도 3번길 1,300리 먼 곳, 남도에 있습니다.

반장님!
올해도
응원합니다.
문영일   22-01-09 20:07
    
울 반장님 수업내용  요약하여 올리는 실력은 타의 추종불가.
허용된 강의실 좌석을 꽉 채우고  글도 풍년. 합평도 열심.
분당반의 자랑입니다.
어서 코로나 사태를 벗어나 강의실이 예전처럼  콩나물시루  같이 꽉 차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꾸하게 되네요.
김민지   22-01-09 22:58
    
반장님 후기글로 수업 복습하니 글쓰기 실력이 팍팍 늘겠어요!!
 항상 분당반을 위해 애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첫강의  떨리는 마음으로 함께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