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모여든 우리들
강력한 자기의 힘에 끌리듯 모여든 사람들.
내딛는 발걸음의 방향은 조건반사로 이미 삼성역으로 정해져있다.
글쟁이의 어렴풋한 같은 꿈을 안고 만나는 사람들간의 애착이 굳어져 있달까(?).
음력설을 쇠고 난 후, 오랜만의 수업은 훈훈한 열기를 더했다.
'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이 글은 박상률 교수님의 30년 묵혀두었던 글의 제목이다.
교수님의 풋풋한 젊은 감성이 느껴져서 좋다.
방황하던 시절 암자에서 문틈으로 본, 흐느껴 울던 애기보살의 모습을 본 그날.
추녀끝으로 떨어지는 빗소리와 그녀의 흐느낌소리가 어우러져 글로 만들어졌다.
*** 합평
그가 그립다 --至安난희 作
완독 완필 완주라는 병---송경미作
수필알러지---이진성 作
<희곡, 시나리오 ---표정이나 행위에서 속마음를 보여준다.
예) (화가나서) 의자를 걷어차며, 욕을한다.
소설, 수필 ---마음이 불안하면, 구체적인 심리묘사를 하자.
***시제
희곡은 현재형으로 쓰고,
소설이나 수필은 과거형으로 쓰자.
에외: 불변의 사실, 서정적으로 독특한 상황.
*** 초월 혹은 도피
최재봉의 탐문 ---술
청주는 성인에 비유되고
탁주는 현인에 비유되는 모양이다.
술 석 잔을 마시니 대도에 통하고
한 말 술 마시니 자연과 합하도다.
자고로 작가들과 술은 상관관게가 밀접하니
이백시인 뿐 아니라, 염상섭 양주동 김동리 고은 등은 누룩냄새 진동하며 글을 썼다.
서양의 헤밍웨이 펄벅 존 스타인백 피츠제럴드등도 알콜중독자였다고한다.
현대의 직업으로서의 작가인 김영하 하루끼등은 반듯하게 규칙적인 삶을 살며
글을 쓰기위해 몸을 단련시켜 오전에 일정량의 글을 거의 매일 쓰는 성실함으로 버텨낸다. 음주운전이나 취중에 벌어지는 '미투'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바른생활을 하는
작가에게 신뢰가 가는 시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