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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세시의 사각 링(종로반, 2022. 02. 10, 목)    
글쓴이 : 봉혜선    22-02-17 09:45    조회 : 1,541

문화인문학실전수필(2022. 02. 10, )

-새로 세시의 사각 링(종로반)

 

 

1. 강의


 종로반 글 제출하는 형식과 프로토콜에 대한 안내. 합평 편의를 기하기 위함.

 

 가. 제목: 15p. 굵은 글씨, 가운데 정렬

 (한 줄 띄고)

 나. 이름: 12p. 오른쪽 끝 정렬

 (두 줄 띄고)

 다. 본문: 11p. 한 칸 들여쓰기

 라. 이후 각 문단 시작은 한 칸 들여쓰기

 마. 문단 간 줄 띄기는 하지 않을 것

 바. 줄 간격은 160, 글자체는 바탕으로.

 사. 한 문장이 한 문단인 경우는 없다.

 아. A4 12/3장은 원고지 12매 전후 분량


2. 합평

 

<틀어진 차축> 이용만

 제목의 함의는 무엇? 제목이 예견하는 내용()이 제대로 들어 있다. 부주의로 인한 자동차 사고로 나를 뒤돌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글쓴이의 의도대로 전달이 되는지 유의할 것. 문단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내용이 다르면 분리하면 좋다. 괄목할 만한 변화를 일으키는 글쓰기 중.


<새로 세시> 봉혜선

 새로 세 시에 드는 느낌을 독특한 감성과 성찰로 관념적으로 흩뿌려 놓은 글. 한 문장 뒤 꼭 올 문장은 하나이다. 즉 문장 간 문단 간 친연성과 접근성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의식의 흐름 기법은 제임스 조이스 시절에 지나갔다. (수필 초기 작가들은 거쳐야 지나가는 길이 아닌가.)

 

<사각 링에서 합평> 안홍진

 난생 처음 받은 합평 경험을 해학 수필로 풀어 듣는 내내 졸지에 스파링 파트너가 된 문우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아울러 긴장과 수긍도 자아냈다. 누구나 느꼈던, 견디고 어엿한 수필가로 자리매김한 작가들을 옛 생각에 젖게 만들었다. 당장 발표할 수 있도록 특훈이 내려졌다.

 

<불어오는 계절풍> 정성록

 지금까지의 서정어린 글과는 결이 다른 글. 다음 시간 합평이 기대된다. 끝없이 고칠 부분이 나온다는 종로반에서의 읽기. ‘종로반은 마법 학교’.

 

3. 동정


-글창식 교수님이 2015년에 발표한 쓰레기터를 회원 작품 난에 뒤늦게 상재했 다. 그 글을 읽은 유병숙 명장이 소회 내지 소감을 전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때맞춘 듯 유병숙 명장(명예회장)의 친선 방문에 이은 합평 참여가 있었다. 새로운 얼굴들은 연이은 회장들의 방문에 조금은 긴장을 놓은 모습이다. 이래저래 고무적인 경사일이다.

 


봉혜선   22-02-17 09:58
    
비쥬얼을 위해 본문에 있는 15,12, 11을 맞추어 써보려 했으나 짝수 포인트만 나오누나.
수업 시간 전에 지난 주 강의후기를 올리고 가니 작품을 내고 한바탕 얻어맞은 듯 후련하다. 또 다시 합평에 임할 마음 장착. 일 주일에 한 번 외출이 기다려지기도, 꺼려지기도 하는 혼란 속에서도 잔뜩 쌓인 합평 글을 읽어보는 마음만은 풍성하다. 또 글을 써야지 하는 다짐을 하게 되니까.
이제는 익숙해진 외부(실은 내부)인사들의 방문이 기폭제가 되기도 하는 여기는 한국산문 본부반.
김영희   22-02-17 10:20
    
강의 후기가 한 편의 멋진 작품입니다.
덕분애 합평장의 느낌을 고스란히 되살릴 기회군요.
오늘 수업도 기대돱니다.
윤기정   22-02-18 07:24
    
안홍진 님의 작품 때문에 많이 웃었습니다.  웃기만 한 것은 물론 아니죠. 합평의 과정이 소중함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후기에서 문우들의 작품 제목을 보면 진지하던 합평 시간 속으로 다시 돌아간 듯합니다. 다음 후기가 기다려집니다. 제가 불참한 시간이지만 후기로 넉넉히 메울 수 있다는 기대 때문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하늘사랑길'을 걸었습니다. 하늘, 강, 구름, 바람, 길이 그대로 있는 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거기 코로나가 있는 것도 아닌데 한참을 피했습니다. 어서 이 상황이 끝나기를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