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2022. 02. 10, 목)
-새로 세시의 사각 링(종로반)
1. 강의
종로반 글 제출하는 형식과 프로토콜에 대한 안내. 합평 편의를 기하기 위함.
가. 제목: 15p. 굵은 글씨, 가운데 정렬
(한 줄 띄고)
나. 이름: 12p. 오른쪽 끝 정렬
(두 줄 띄고)
다. 본문: 11p. 한 칸 들여쓰기
라. 이후 각 문단 시작은 한 칸 들여쓰기
마. 문단 간 줄 띄기는 하지 않을 것
바. 줄 간격은 160, 글자체는 바탕으로.
사. 한 문장이 한 문단인 경우는 없다.
아. A4 1과 2/3장은 원고지 12매 전후 분량
2. 합평
<틀어진 차축> 이용만
제목의 함의는 무엇? 제목이 예견하는 내용(삶)이 제대로 들어 있다. 부주의로 인한 자동차 사고로 나를 뒤돌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글쓴이의 의도대로 전달이 되는지 유의할 것. 문단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내용이 다르면 분리하면 좋다. 괄목할 만한 변화를 일으키는 글쓰기 중.
<새로 세시> 봉혜선
새로 세 시에 드는 느낌을 독특한 감성과 성찰로 관념적으로 흩뿌려 놓은 글. 한 문장 뒤 꼭 올 문장은 하나이다. 즉 문장 간 문단 간 친연성과 접근성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의식의 흐름 기법’은 제임스 조이스 시절에 지나갔다. (수필 초기 작가들은 거쳐야 지나가는 길이 아닌가.)
<사각 링에서 합평> 안홍진
난생 처음 받은 합평 경험을 해학 수필로 풀어 듣는 내내 졸지에 스파링 파트너가 된 문우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아울러 긴장과 수긍도 자아냈다. 누구나 느꼈던, 견디고 어엿한 수필가로 자리매김한 작가들을 옛 생각에 젖게 만들었다. 당장 발표할 수 있도록 ‘특훈’이 내려졌다.
<불어오는 계절풍> 정성록
지금까지의 서정어린 글과는 결이 다른 글. 다음 시간 합평이 기대된다. 끝없이 고칠 부분이 나온다는 종로반에서의 읽기. ‘종로반은 마법 학교’.
3. 동정
-글창식 교수님이 2015년에 발표한 「쓰레기터」를 회원 작품 난에 뒤늦게 상재했 다. 그 글을 읽은 유병숙 명장이 소회 내지 소감을 전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때맞춘 듯 유병숙 ‘명장(명예회장)님’의 친선 방문에 이은 합평 참여가 있었다. 새로운 얼굴들은 연이은 회장들의 방문에 조금은 긴장을 놓은 모습이다. 이래저래 고무적인 경사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