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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강:카뮈,『전락』(용산반)    
글쓴이 : 신재우    22-02-19 10:38    조회 : 2,581
1.카뮈,『전락』(용산반)  .
  가 .카뮈,『전락』과 도스토옙스키,『지하로부터의 수기』비교.
      1).두 소설 모두 인간의 무의식을 드러낸다.
      2).부조리한 세상에 대항해보려는 보잘것없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낸다.
  나.카뮈,『전락』과 니체사상.
        1).'신이 없는 사회'를 설정고 묻는다.
      2).신이 없는 사회에서 인간은 어떻게 윤리적인 삶을 살 수 있는가.
2.김용옥,『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가.<반야심경>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을 줄임말로 260자의 경전이다.
   나.마하반야바라밀다는 '거대한 저 너머에 도달하는 지혜'라는 뜻이다.
3.정약용『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가.일본과 중국의 학문 경향.(물부쌍백 연구).
  나.시의 근본;시의 공공성(公共性).
  다.인의예지는 실천에서 발현된다.(퇴계와 율곡).

박미정   22-02-25 11:21
    
오래전 테트리스라는 게임에 심취해서인지 후기 댓글란이 비어져 있는 것을 참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새 후기가 올라오기 전에 댓글 메꿔 넣습니다.

카뮈가 영향을 받은 도스토엡스키의 <지하로부터의 수기>를 비교했지요.
그 글은" 나는 병든 인간이다"로 시작하지요.
요새 젊은이들이 쓰는 '병맛인간'의 원조인 듯합니다.

카뮈는 청소년시절부터 니체를 절대적으로 숭배했다고 하네요 .
니체나 카뮈의 여러 작품에서 기독교 문명권의 불교적 인생의 무의미, 즉 공의 사상을 볼 수 있는데요,
하여 반야심경을 공부하기로 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의 준말로 바라밀은 건너다는 뜻이고
강을 건너고, 줄타기를 하면서 저쪽으로 건너가는 위버멘쉬를 연상케 합니다. 
카뮈의< 전락>에서 시작하여  니체로, 도스토엡스키로, 불교사상으로,
강을 건너고 저쪽으로 건너가는 행위, 반야심경과 성경의 주기도문의 비교,
용산반 선생님들께서는 평소의 깊은 사유를 거침없이 피력하십니다.

교수님과 선생님들의 발표내용들이 막상막하, 멋진 하모니의 콜라보로 흥미로운 수업이 이어지고 있네요.
반야심경과 주기도문을 비교하면서 겨울학기 종강 수업 대미를 장식했는데 아쉽게도 제가 그 수업에 결석했어요.
신선생님 후기를 기다리며  들락날락 철 지난 댓글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