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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에는 정령의 힘이 있다.(2022. 2. 22, 미아반)    
글쓴이 : 백민영    22-03-03 22:14    조회 : 2,217
▲ 1교시  합평 :
 백민영의 「카디프 해변의 아침 산책」기행 수필에는 목격하고 경험한 것에 나의 사유나 성찰을 끼워 넣어 주는 것이 좋다. 즉, 인상적인 장면에서 얻은 성찰이 필요하다. 
★ 글에는 정령의 힘이 있다. 글에 진술하면 나의 사람됨에 변화가 온다. 
→  참고 자료 : 이규홍 중수필,「말과 사람됨」

▲ 2교시  ① 독서토론 : 앙드레 말로의 『인간 조건』- 주인공들은 모두 '인간의 조건'에 대한 저항을 몸을 바치는 인물들이다. 무의미한 죽음이라는 운명을 군말없이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는 주인공들의 모험이 스토리의 핵심이다. 가장 근원적인 인간 조건에 대한 악착스러운 저항적 몸부림을 인물들이 보여준다. 중국의 국공합작 당신의 내전 배경을 공부해볼 필요가 있다. 이재무 교수님은 소설의 끝부분 프랑스가 중국의 내분을 이용해서 경제적 이득을 교묘하게 취하는 모습에 흥미를 느꼈다고 하셨다. 

첸- 테러 행위를 실행자로서 폭탄을 안고 질주해 오는 자동차 밑으로 뛰어 든 것은 자기 자신을 껴안고 죽음 
이란 심연으로 떨어진 것. 
페랄 - 자본의 노예이며 이악스러운 인물. 여자를 사랑보다 성적으로 이용하는 인물. 
클라피크 - 허무주의자,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 살려는 욕망이 강하다.  
기요 - 절대적인 남녀 평등과 상호간의 자유를 인정하는 사람. 아내가 다른 사람과 충동적으로 동침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론이나 이상의 논리가 뚫고 들어 갈 수 없는 심장의 논리에 따라 가혹한 양면의 형벌을 받게 된다. 
지조르 - 아편의 세계에서 황홀경과 시공을 초월한 절대 평화에 잠긴다. 동양적인 정적과 그윽한 경지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드문 서양인. 

② 참고 자료 살펴보기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의 6. 대장정편

〈여덟 번째 통일 영웅〉
1911년 10월 10일 신해혁명시대으로 청이 무너졌을 때 중국은 한고조 유방 같은 인물이 필요했다. 장제스와 마오쩌둥은 시대의 요구에 응답했다. 마오쩌둥은 아시아적 전제국가의 폐허에 자본주의 경제체제와 공화정을 들이려 한 장제스와 달리 사회주의 혁명을 추구했다. 결국 마오는 장제스의 군대와 일본군을 상대로 싸워 중국을 통일하고 사회주의 국가를 세웠다. 그는 러시아의 볼셰비키와 달리 농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군사적 지구전을 펼친 끝에 국가권력을 차지했다. 

※  전숙자 선생님이 두 달 간 강원도 양구의 교육 공직자 캠프에 가셔서 수업에 빠지시게 됐다. 건강하고 보람된 시간 보내시고 돌아오시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