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반 수업을 시작합니다.
개강으로 두분의 새회원이 오셨다고 좋아했었는데...
지난주 두분 모두 수강을 철회하셨습니다.
함께하셨으면 좋았을텐데...
금요반 인원은 9명. 지난 봄학기 식구들과 함께합니다.
최계순님만 결석하셨지요. 다음주에는 오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합평은
김종순님의 <현민 선생님>
유진오 선생님과의 만남을 쓰신 글입니다. 후대의 평가는 접어두고 그분과의 소소하지만 아름다운 만남이 담겼습니다. 참 좋은 글이였지요.
그리고
박지니님의 <원더플 라이프>
지난 과제였던 '세상을 떠날때 가져가고 싶은 하나의 기억' 이 이렇게 좋은 글로 쓰일 수 있어서 조금은 놀랍고 사고의 확장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두편의 글로 충만한 수업이 되었습니다.
봄날 좋은 글을 만나는 즐거움. 참 행복했습니다.
임옥진님이 코로나를 잘 이기시고 돌아와서 좋았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다음주 오실때는 <한국산문> 3월호 가져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