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우리에게서 떠날 수 없는 화두인 코로나 이야기가
늘 수업의 시작을 엽니다.
서로의 안위를 궁금해하고
가족들의 평안함을 함께 감사하고
무작위로 내 뻗는 병마의 손길을 쉽게 이겨내기를
이야기가 끝이 없습니다.
이 사태가 끝날때 까지
이렇게 서로를 격려하며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합평
김학서 선생님 <울릉도>
***유머 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만담꾼이신 장소팔 고춘자와
그 시대의 이야기꾼들의 뒷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이야기는 장광팔과 안춘자 두분에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우리의 유머가 만담 혹은 재담으로 상대를 올리는 것이라면
일본의 유머는 우리의 것과는 결이 상당히 다른데
한명을 지목하여 바보만들기를 하는 것인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회자가 한명을 지목하여 블랙유머의 소재로 삼았다가
벌어진 폭력사태가 생각나면서
비교분삭해 보는 작업들도 무척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자료
<픽션: 전략적 기만 혹은 속임수> - 김용석
소설은 허구를 이용해 진실을 찾고
수필은 진실을 찾기위해 허구를 이용하기도 한다
즉 수필도 소설도 진실을 추구하는 것은 같으며
우리가 문학을 하는 이유는
"진실"을 찾기위한 것이며
예술이란 단순한 말장난이나 유희가 아니다.
<권력을 잡으면 인간은 어떻게 변하는가?> - 안진희
권력의 심리학 이라는 책을 서평을 보았습니다.
권력은 부패하는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이야기 하며
1971년에 스탠포드 대학에서 있었던 모의 감옥 실험을 한 예로 들었다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라는 명제를 걸고
어떻게 하면 절대 권력을 방지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