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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곡을 기름지게(무역센터반, 수요일 11:20)    
글쓴이 : 성혜영    22-04-20 17:13    조회 : 1,555

***백곡(百穀)을 기름지게 하는 봄비

오늘은 봄철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이다. 청명과 입하사이에 있으며, 양력 4월 20일 무렵에 해당된다. 穀雨의 의미는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이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 자나 마른다.'란 말이 있으니 봄비를 간절히 기다려야겠다.

***합평

1. 도계에서 생긴일 ---  이경희 作

2. 이 구역의 호구는 나 ---  윤지영 作

3. 이별의 노래   ---   성혜영 作

(글을 내고 결석하신 나숙자님, 다음주엔 꼭 나오시기 바랍니다.)

***  합평중 배운 내용

1.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는 사회 곳곳의 부정부패를 파헤치고, 가난하고 소외된사람들의 사회적 평등을 위해 앞장섰던 진정한 언론인이다. 퓰리처의 칼날같은 폭로기사는 불의 와 타협하지 않는 언론인으로 모든 언론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2. 퓰리처의 명언 :  무엇을 쓰든 짧게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명료하게 써라. 그러면 기억속에 머물 것이다.
                    그리듯이 써라. 그러면 이해가 쉽다.
3. 글을 쓸때 부사 형용사를 남발하면, 짙은 화장을 하는 격이다.
  박상륭, 이문구 작가의 글은 군더더기 없이 주부, 술부가 정확하다.
  보통사람은 정확하게 쓰기 힘드니까, 짧게 쓰면 된다.
  접속사를 쓰지않아도 뜻이 통하게 쓰자.

***  수업자료 : 권력의 심리학( 브라이언 클라스 著)

      영국 UCL 대학 국제 정치학과 교수

그는 저서를 집필하기전 이 책을 쓴 계기를 말하자면, 사람들은 리더에 대해 불평을 하지만, 막상 리더를 선정하는 방식을 바꾸진 않는 다는 점에 주목했다. 더 나은 리더를 선정하기위한 더 좋은 시스템이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고 했다.

권력은 어떻게 정의하는가? 
권력은 상대적인 영향이다. A가 B에게 영향이 있다면, A에게 권력이 있는 것이다.
리더가 팀원들에게 존중을 받지 못하면 리더의 지위는 높아도 그의 권력은 약한 것이다.
리더를 선정하는 기준은 성과가 기반이기에 그가 부패를 저지를 사람이라고 인지하기는 힘들다. 적극적이고 자기애가 강한 사람들이 높은 성과를 이루지만,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사람도 성과를 잘 거둘 확률이 높다. 성과에만 중점을 두어도 어려운 부분이다.




                    



성혜영   22-04-20 17:42
    
오늘은 14분의 선생님들이 오셨습니다.
정명순 선생님이 10년만에 두번째 손자를 보셨다고
예쁜 떡을 나눠주셨어요. 기쁨을 나누면 배로 기쁘지요.
지금 후기를 쓰면서 커피와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으로 냉면을 먹고, 드코닝 커피를 생략했더니
커피가 고파서요. 하트무늬 백설기와 맛나게 먹었어요.

다음주에는 우리반 반장님, 김화순샘이 오신다니
기대 만빵입니다. 반장님의 존재감이 있기에
빈자리가 너무 휑하답니다. 어서오셔요.
주기영   22-04-21 01:18
    
총무님
수업 후기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출석 1등을 했어요.
실은 한시간이나 일찍 도착. ㅎㅎ.
삼성동 지하를 헤매다 11시쯤 교실에 가니 교수님은 조용히 혼자 수업 준비 중이시더라구요.
교수님은 엄청 부지런하심!

정명순 선생님의 둘째 손자 탄생 소식도 반가웠습니다.
반장님의 빈자리가 큽니다.
그래도 잘 기다리고 있을게요, 우리모두.

봄은 급하게 마무리 되고, 여름인가 싶었습니다.
-노란바다 출~렁
     
성혜영   22-04-21 10:06
    
저도 종종 출석 1등을 합니다만,
우리 교수님은 항상 먼저 와 계셔요.
그런 점으로만 봐도 존경받을 수있는 덕목이지요.
또 한 사람, 최보인씨
 선생님을 위한 커피인지 음료를
늘 일찍 준비해 온답니다.
최보인샘의 아름다운 마음 고마워요.
그래도 대단한 분들은
10년씩 꾸준히 이 반을 지켜주신
선배선생님들 이십니다.
팬데믹아래 한분한분의 존재감이 클 수밖에 없는
요즈음, 우리 함께 수필반을 잘 이끌어가기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