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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였던 그 아이(무역센터반, 수 11;20, 5월4일)    
글쓴이 : 성혜영    22-05-04 20:59    조회 : 1,225

***   제 100회 어린이날

내일은 100번째 어린이 날이다. 1923년 방정환이 주축이 되어 마련된 
첫 번째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이 배포되었다.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늘 부드럽게 하여 주시오'라고 당부했다. 
방정환은 독립된 인격체로서의 어린이에 대한 존중을 부탁한 것이다.

***공부자료 :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

최재봉의 탐문 ---소년모험소설

지난 시절 미지의 장소를 찾아 떠나는 모험이야기가 퍽 인기가 높았다. 소년기는 무한히 열려있는 가능성의 시기로 '보물섬, 15소년 표류기, 산호섬'등이 흥미를 더했다.

제임스 매튜 배리(영국 1860~1937)의 피터팬의 첫 문장은 
이 소설의 핵심을 단단하게 움켜쥐고 있다.
피터팬의 첫 문장 ---" 아이는 모두 자라 어른이 된다. 한 아이만 빼고"
피터팬의 작가 제임스는 세상에서 가장 착한 작가라고 칭송받는다.
작가는' 피터팬에관한 모든 권한'을 아동병원에 기부했다고한다.
(박상률교수님께선 모든 것은 차치하고, '파리대왕' 한 권쯤은 읽어보라고 권하셨다.)

*** 합평

엄마와 '연분홍 치마'  ---정명순作

밥이 다가 아니야   --- 김화영作

'미니와 삼순이'   ---성헤영作

[오늘의 공부]

1.글을 쓸땐 (일어났든, 일어나지 않았든) 있음직한 그럴싸한 개연성이 있는 글을 쓰자.

2.글중에 어느글이 제목에 맞는가? 생각해 보자.

***  수업의 이모저모
1.정명순님이 엄마와 같이 부르던 애창곡 '봄날은 간다'를 
교수님의 청에 의해 멋들어지게 불러주셨습니다.

2.오늘 김화영샘의 첫글 을 합평하며, 문열이 애기를 하셨습니다.
'첫술에 배부를순 없는데 이 정도면 잘 쓰신겁니다'란 긍정적인 말씀을 하셨다.
문열이(무녀리의 원래말) :제일 먼저 나온 돼지. 여러마리중 제일 먼저 문을 열고 나온 문열이는 작고 얼굴도 쭈글쭈글 생김새가 좀 떨어졌다. 그 뒤로 문열이는 다른 형제들이 젖먹을 시간마다 마당으로 굴꿀거리며 달려왔다. 첫 글을 문열이와 빗대어 말씀하신게다.

3. 머리를 얹다;
여자가 시집을 가다.
어린 기생이 정식으로 기생이 되어 머리를 쪽지다.
(골프에서 처음 라운딩 나가는 것을 기생의 '머리올린다'란 표현에 빗대어 '골프 첫 머리 올리기'란 표현을 쓰고있다.)








성혜영   22-05-05 10:30
    
들꽃 가족 
                          정연복(1957~  )

  아빠꽃과 엄마꽃
  또 아가꽃일까

  키가 들쭉날쭉한
  들꽃 몇 송이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환히 웃는다

  함께 흔들리고
  함께 웃는다

  참 다정하고 행복해 보이는
  들꽃 가족이다

 싱그러운 5월, 가정의 달이 있어 의미를 더하네요.
 선생님들 모든 가정에 풍요로움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사랑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훈훈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주기영   22-05-06 11:13
    
성혜영 선생님
몸도 마음도 바쁜 계절,
잊지 않고 빠르게 올려주신 후기 감사드려요.

저처럼 노래 부르기와 담쌓은 사람에게 정명순샘의 한 곡조는 그림의 떡입니다. ㅎㅎ.
노래 정말 정말 잘하시더만요~~
무역센터반에 카수가 탄생하는 순간이었죠. 와우!! 

저 5월에 태어났어요. 싱그러운가요? ㅋㅋㅋ
다음주에 뵙지요.
-노란바다 출~렁
     
성혜영   22-05-06 20:34
    
5월생 이시군요.
행복 행운을 가져다 주는 5월 탄생석은
에메랄드이구요. 주기영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저 5월에 결혼했어요.
내년이면 금혼식, 징그럽네요. ㅎ
울 며늘도 5월에 결혼해서
아들낳고 딸낳고, 이쁘게 잘살아요.
싱그러운 5월은 계절의 여왕!
최고의 달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