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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세탁소 주인이 되자 (일산킨텍스반)    
글쓴이 : 진미경    22-05-08 17:29    조회 : 1,883
1. 수업 전 풍경 ( 독서 토론 )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나누어 읽기로 했다. 1장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2장 자기복제자를 읽고 
두시간 동안 다양한 소감들이 오고갔다. 저자는 창조성으로 가득찬  진화론을 뛰어난 문장력으로 보여준다.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돌아보며 책의 목적을 세우고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의 생물학을 탐구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이기적 유전자를 보존하기 위해 맹목적으로 프로그램된 로봇기계다.
동물의 이타적 행동마저도 이기주의가 둔갑한 경우가 많다.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기 어렵다. 이기적 행동과 이타적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예시로 든 것들이 재미있다.
용어는 어렵지만 공부하면서 차근차근 읽고 싶다. 등등  새로 오신 신입 문우님두 분도 독토모임에 합류해서 더 풍성했던 시간이었다.

2. 수업풍경

시적표현은 언어의 조합능력이다. 일상언어를 어떻게 조합시켜 새로운 언어를 만들 것인가? 작가는 언어세탁소 주인이 되어야 한다. 세탁소 주인이 되어 하나하나 세심히 챙겨 퇴고해야한다. 퇴고는 10번 이상 하는 것이 좋다.
나만의 장소를 찾아 2~3 시간만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현시적 자아와 내면적 자아의 대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