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2022. 4. 28, 목)
-그게 다인가, 이것이 전부인가?(종로반)
1. 강의
-수필은 12~3매 짧은 글이므로 대화는 글 속에 넣는 형태가 바람직하다. 단, 꼭 필요한(이를테면 주제를 견인하는) 대화는 독립적인 줄을 써도 좋다.
-서정 수필에서 가장 중시할 것은 뜻밖일지 모르지만 ‘논리와 체계, 즉 일관성’이다.
-글을 최종(?) 마무리 한 후 한 번 더 살펴보자. ‘그게 다인가, 이것이 전부인가? 내가 진정 말하려고 하는 내용을 모두 담았는가?’의 점검 자세다.
2. 합평
<시어머니 편지> 정성록
종로반에 드문 서정 수필의 전형을 펼치고 있는 작가. 눈물, 콧물 흘리거나 ‘그땐 그랬지’ 하는 신파가 아니어서 점수를 받았다. 시어머니와의 사이, 시어머니 성격, 사돈과의 이야기 순서로 전개하면 깔끔해지겠다.
<선마을 가는 길> 이용만
2차 수정 글. 관계 맺을수록 멀어지는 디지털 현실에 대한 성찰과 인간 본연의 아날로그 생활에 대한 향수로 문학적 함의가 깊어졌다. 긴 글이 줄어들지 않았다. 내용으로 직진해야 하는데 경위가 지나치게 길다.
3. 동정
-가재산 작가의 신작 『아름다운 뒤태』, 김영희 회원의 저서 『아이만 빼고 다 바꿔라』에 대한 인사가 있었다.
-다음 주 목요일은 ‘어른이’날로 어쩔 수 없이 휴강.
5. 26 수업은 ‘디지털 문학회’ 모임 참석으로 갈음합니다.
-행사 많은 5월, 더 건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