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씨’를 ‘추앙’하다가「범죄도시2」에 가서야 멈추나 싶더니,
옥동과 동석을 따라 눈 덮인 한라산을 보고서야 쉼이 찾아왔습니다.
작가 박해영과 노희경을 제대로 질투하며, 무릎을 치느라 몸은 남아나질 않았고,
그러는 사이 꽃은 순서대로 피고 졌습니다.
6월의 반이 후딱 갔습니다. 아니 6월이 반이나 남았습니다. 쭈~욱 행복하시길.
** 박상률의 수필, 생활 글 창작(무역센터반, 수요일 11:20~12:30)
- 한 문장이나 이웃 단락의 경우, 즉 가까운 문장에선 같은 단어를 피하자.
- 조지프 퓰리처 (1847~1911, 미국이 신문 편집인)
무엇을 쓰든 짧게 써라. 그래야 읽는다.
명료하게 써라. 그러면 그 뜻이 이해 될 것이다.
그림같이 그리듯 써라. 그래야 기억한다.
--> 짧게, 명료하게, 그리듯이 형상화 한 글이 좋은 글이라는 말씀!
- 편집 원칙 지키자:단락 시작할 때 한 단어 들여쓰기
새로운 단락은
1.화제가 바뀔 때 2.시공간 배경이 바뀔 때 3.대화(등장인물)할 때를 의미한다.
- 독자는 작가 의도를 알 수 없다. -->모든 것을 수용자 측면을 고려해 써야 한다. -->독자가 바로 읽고 알 수 있도록. -->모든 책은 독자에게 가서 완성된다.
- 할계언용우도(割鷄焉用牛刀): 닭 잡는데 소 잡는 칼 쓰지 말자. -->글을 너무 거창하게 쓰지 말자 --> 적절한 단어 및 표현을 찾아 골라 쓰자.
- 문단의장(文短意長): 문장은 짧게 쓰되, 뜻은 길게 남아야 한다. -->길게 쓰다 보면 엉킨다.
- 이야기 거리만 좋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문학의 도구인 언어(문장)가 좋아야 한다.
(쓴 글을 한 달 쯤 묵히며 보고 또 들여다보자.)
** 의미를 구분해서 쓰자
(이 말을 열 번은 한 것 같다는 선생님 말씀, 그래도 처음처럼 열심히 알려주심.^^)
-젖히다 : 안쪽이 겉으로 나오게 하다 (창문을 열어 젖히다)
-제치다 : 거치적거리지 않게 없애다 (달려서 1등을 제치다)
-제끼다 : 젖히다, 제치다의 비표준어. 강조할 때 주로 쓴다 (놀아 제끼다)
-제기다 : 도구 등으로 옹이를 다듬다 (군대에서 쓰임)
-제키다 : 모서리에 살갗이 조금 닿아 껍질이 벗어지다
** 작품 합평 (존칭생략)
바람이었다 / 이경희
친구여 안녕 / 나숙자
징크스가 있어 / 나숙자
잎이라도 있어야 / 이신애
아까 그 분들? / 송경미
나의 별로 가는 길 / 윤지영
대리만족 / 성혜영
* 이번 학기 새로 온 박정화님, 김희재님 환영합니다.
수업 후 식사와 수다(?), 즐거우셨나요? 참석을 못해 죄송했습니다.
앞으로 오래 함께 해요.
* 반장님과 총무님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여름학기도 잘 부탁드립니다.
* 설영신 고문님, 이진성님, 더 좋은 곳에 가셨나요? 다음 주에 뵙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