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2022. 7. 21, 목)
인물 수필 (종로반)
합평에 나온 글이 인물 수필, 이야기 수필, 전언 수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수작이다.
1. 강의
-수필은 주로 내 이야기를 쓰므로 자칫 내 이야기에 함몰될 우려를 갖고 있다. 잘 된 전언 수필은 남의 이야기를 쓰면서 내 이야기가 들어 있으며 나아가 보편의 우리 이야기, 즉 삶을 담아내고 있다. 타자에 대한 공감, 연민으로 나아가면 좋은 수필이 된다.
-칼럼은 주로 지적인 내용을 담는 것으로 머리에 작용한다. 수필은 감동과 여운을 주거나 남기며 가슴에 작용하는 글이다.
2. 합평
<화원의 추억> 가재산
칼럼 글에만 익숙하다는 작가의 등단작 이후 가장 수작에 꼽히는 인문 수필. 지인의 이야기 수필에 나를, 나아가 보편의 우리 모습을 담아내 사회화, 세계화로 나아간다는 수필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글이다.
<종지기> 정성록
서정이 과하지 않아 수작에 속한다. 보여주기와 드러내기를 적절히 사용했다. 공모용 글로 다듬어도 좋다. 계획하고 있는 자서전 쓰기의 일환으로 충분하다. 정확한 표현으로 바루기. 콤마 사용주의.
<공부해라> 차성기
이야기 흐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육아 전문가, 교육 전문가가 많은 우리반에 또 한 명의 현명한 ‘할파파’를 추가한다. 현 생활을 그대로 써서 생활 수필로 평가 받을 줄 알았다는 작가의 변 끝에 미소가 그득하다.
3. 동정
-변화무쌍한 여름 날씨만큼 회원의 출석이나 활동 사항이 역동적이다. 윤기정 선생님의 빈자리가 크다.(회원 글 패러디)
-이용만 회원의 외유. 따님이 있는 북유럽에서 피서 제대로 하고 건강히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