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제2강 신화와 고대사 개관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과 웅녀가 낳은 아들, 단군왕검이 나라를 세우고 다스렸다는
우리나라 건국 신화는 중국에 비하면 참 양반이다.
제2강 신화와 고대사 개관에서 배운 반고 이야기는 중국 땅이 얼마나 넓은지 상상이 간다. 그 규모가 큰 땅덩어리만큼 어마무시, 범 우주적이다.
나라를 망하게 하는데 일조를 했던 중국의 미녀들, 예쁜 것도 죄가 되고 여색에 빠진 것은 더욱 죄가 된는 것은 인류 역사상 피해갈 수 없는 진리인가보다.
날씨가 35도를 찍는 무더운 여름 날! 줌으로 공부를 하는데 문득 경국지색
말희... 포사의 천금매소, 단순호치. 그녀들이 궁금하다.
또 있다. 서시,초선,왕소군, 양귀비....
******중국의 창세신화, 반고 탄생기는 계란 형태의 우주는 혼돈과 어둠 상태였는데, 그 안에 이미 반고(盤古)는 존재했다. 그 안에서 1만8천 년간 잠자고 도끼로 알을 깨고 나오자 알 안에 있던 잔유물들이 쏟아져 나와 온통 흐릿한 혼돈이었다.
반고(龍身人首)는 매일 아홉 번 씩 모습을 바꾸며 1장(丈)씩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하늘과 땅도 동시에 커지면서 거리가 점점 멀어져 1만8천 년이 지나자 오늘의 하늘과 땅의 거리(9만리)가 정해졌다. 그가 눈 뜨면 낮, 감으면 밤, 숨을 들이마시면 춥고 내쉬면 더우며 불면 바람과 구름이 일고, 소리 지르면 뇌성이 되었다. 그가 죽자 수염은 별, 왼눈은 태양, 오른 눈은 달, 구규(九竅, 귀와 눈, 코 각 2, 입, 전후음(前後陰)을 통칭. 입까지를 陽竅, 그 뒤는 陰竅)대지의 구주(九州), 젖은 곤륜(崑崙), 무릎은 남악(南嶽), 넓적다리는 태산(太山), 둔부는 물고기와 거북, 손발과 몸통은 산악, 피는 강, 살결은 흙, 몸통의 털은 풀과 나무, 치아와 뼈는 광물과 바위, 땀은 비가 되어 만물이 발생했다.
그 뒤를 이은 5제(五帝)로 거론된 신(혹은 인간)들은 태호(복희의 이칭), 염제(炎帝, 신농), 황제, 소호(少昊, 少昊), 전욱(颛顼), 제곡(帝喾), 요(尧, 堯), 순(舜)등이다.
옛날에 태양은 열 개였다. 동쪽 끝 역곡(晹谷)에 부상수(扶桑樹)가 있는데, 이 나무 가지에서 한 태양이 돌아오면 다른 태양이 솟아서 운행한다. 쉬는 동안 다른 태양은 목욕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태양이 열 개로 본 것은 10간(干)의 단위가 되었다. 태양은 불가마귀(火烏 혹은 金鷄로 발이 셋으로 三足烏다. 다른 신화는 용이라고도 한다)를 타고 나아가는데 서쪽 우천(虞泉)에 닿으면 어둑어둑해지고 몽곡(蒙谷)에 이르면 밤이 된다. 종산(鐘山)의 촉룡신(燭龍神)이 눈을 뜨면 낮이고 감으면 밤이며, 숨을 깊이 쉬면 춥고 천천히 쉬면 더워진다.
요제(堯帝) 때 열 개의 태양이 동시에 나타나 그 열기로 대지의 모든 생물이 말라 죽어갈 위기를 맞았다. 이에 하늘은 궁술의 대가 예(羿)를 지상으로 내려가 태양 가마귀에게 엄벌하라고 명했다. 예는 아내와 함께 내려와 태양의 삼족오 9마리를 활로 쏴죽여 인류에게는 화를 면하게 해주었으나 하늘의 입장에서는 너무 과중한 벌을 내렸다고 보여 다시는 하늘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다. 중국 신화에서 예는 제곡(帝喾)때를 비롯하여 요와 그 후대에도 등장하나 일반적으로 요임금 때의 예를 지칭한다.
그의 아내 항아(嫦娥, 恒我、姮娥、常娥、素娥)는 남편이 잘못하여 하늘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며 미워하기 시작했다. 예에게 서왕모를 찾아가 불사약 2개를 얻어달라고 졸라 그걸 손에 넣었다. 은근히 욕심이 난 그녀는 예가 사냥 나간 사이에 혼자 그걸 다 먹으면 하늘로 갈 수 있다고 보고 그렇게 했다. 그러나 자신의 악행이 행여 처벌받을까 두려워 하늘을 버리고 달나라로 가게 되었다. 이걸 후세 유학자들은 항아에게 벌이 내려 추악한 두꺼비로 달나라에 있는 것으로 변질시켰다. 고구려 벽화에도 달에 두꺼비로 나온다. 선량한 예는 제자의 배신으로 죽었으나 대중들에게는 최고신으로 모셨다. 예는 복숭아나무를 싫어하여 이후 집안에는 복숭아를 심지 않는 등 저승으로 가는 나무로 여겨 제사에도 쓰지 않게 되었다.(「羿射九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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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합평
김유/이명환/민경숙/이문자(존칭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