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인 作 <엄마는 다 생각이 있었다>
_제목에는 마침표를 찍지 않는다. 잊지 말자.
_글을 쓸 때, 다 말하지 말자. 표현에도 절제가 필요한 법이다.
_글의 내용으로 보아, 오빠들이 장난꾸러기.
과거의 장난도 당사자는 상처가 될 수 있다. 가해자는 기억을 못한다.
글을 쓸 때 못마땅한 인간들을 악역(Anti 인물)으로 설정하여 글로 복수하면 된다.
농담이라고 생각하더라도 당사자에게 그렇지 않을 수 있기에 말을 할 때 조심해야 한다.
윤지영 作 < 한 집의 두 사람>
_제목이 평이하다.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제목으로 짓자.
‘모자람’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그에 맞는 제목으로 지으면 좋겠다.
-> <모자란 사람끼리 살자> 같은.
_문장에 있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글은 쉽게 쓰도록 하자.
_‘사촌오빠의 언니’ -> 사촌오빠의 아내.로
‘언니’ : 예전에는 ‘형’을 뜻하는 호칭으로 쓰였다. ex. 윤석중의 동시 <언니의 언니> : 여기서 ‘언니’는 형.
‘형님’ ‘성님’ : 오늘날 동서들끼리 사용하는 호칭이다.
_ 되레 : 도리어 / 외레 : 오히려
박정화 作 <나의 레시피>
_첫 문장의 시작(서론부분)에서 정의, 개념 or 주제가 되는 글을 쓰지 말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야 한다.
마지막에도 전체글을 요약하지 마라.
-> 독자가 직접 느끼게끔 해야 한다.
_딸과 뮤지컬을 관람한 얘기는 ‘나의 레시피’에 맞는 이야기가 아니다. 주제에 맞는 본문에 집중하자.
다른 얘기는 따로 쓰자.
박정화 作 <기적 같은 만남>
_첫 문장에 집약적인 글을 미리 깔지 마라. 주의하자.
이 문장은 이후 중간에 삽입해도 좋을 것이다.
연천 한영자 作 <웃음이 무서운가요?>
처녀포대기 -> 천에포대기
<퓰리처 글쓰기 수업>
1) 쉽고 짧게 써라 -> 그래야 읽힌다.
2) 명료하게 쓰자 -> 그래야 이해가 된다.
3) 그리듯이 쓰자. : 묘사(형상화)를 그림 그리듯이 써야 ‘기억’된다.
오스카 와일드 “재능있는 이는 빌리고 천재는 훔친다.”
-> 시인 T.S. 엘리엇 “어설픈 시인은 흉내내고 노련한 시인은 훔친다.”
-> 파블로 피카소 “유능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Good artists copy, great artists steal.”
표절 시비가 끊이지 않는 신경숙 작가의 예를 들면서
_ 모방과 훔치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아이디어를 어디서 가져왔는지를 다른 이들이 눈치채느냐, 눈치채지 못하느냐이다.
모방은 기존의 것을 똑같이 따라 하는 것이고, 훔치는 것은 기존의 것을 응용, 변형, 확장해 더 높은 단계의 모방으로
‘Creative’한 모방이 되어야 할 것이다.
모방은 나의 창작활동에서 나만의 것을 만들어가는, 배워나가는 과정에 있는 것이다.
다른 이들이 훔쳤다는 걸 전혀 인지하지 못하게, 그렇게 훔쳐야 하는 것이다.
지금껏 나온 좋은 작품들을 자신의 창작활동에 접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양심없이 표절하면 절대 안된다.
루마니아 출신 프랑스 수필가 ‘에밀 시오랑 Emile-M. Cioran’의 수필에 보면,
아버지가 되지 않아 잘못을 줄었다.는 내용이 있다.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해보자!
글쓰기도 습관이다.
부지런히 써야 글이 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