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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뉴, 시니피앙, 시니피에(종로반, 12.12, 목)    
글쓴이 : 유영석    24-12-21 05:55    조회 : 142

문화인문학실전수필(2024.12. 12, )

ㅡ시뉴, 시니피앙, 시니피에(종로반)

 

1. 강의

 

. 기호(記號), 기표(記票), 기의(記意)

 

1) 페르디낭 드 소쉬(Ferdinand de Saussure, 18571913)가 주창

    스위스 언어학자, 교육학자, 철학자. 근대 구조주의 언어학의 시조

 

2) 기호(시뉴: Signe)=기표(시니피앙: Signifiant)+기의(시니피에: Signifie)

 - 기표(시니피앙: Signifiant): 대상에 대한 지칭. 자의적(恣意的) 외적 형식.

    예) ‘(한국어), Horse(영어), 牛馬(일본)

 - 기의(시니피에;Signifie) : 말에 있어서 소리로 표시되는 의미, 담긴 뜻.

    예) ‘여성한테 장미꽃을 선물했다’ (장미꽃기표, 사랑의 마음기의)

          신호등 기표, 멈춤 기의


. 수필 쓰기에 적용하기

     「()의 침묵(김창식)

   ‘벽은 머무르거나 좌절하지 말라는, 돌아가거나, 넘어가거나, 뚫고 가라는, 제발 무엇이든 시도하라는 절절한 시그널이자 기의(記意)에 다름 아니었다.’

 

. 그밖에... 하이브리드 글쓰기를 해야 한다!

   책을 많이 읽는 건 좋지만, 읽고 나서 내용을 연결하고 종합하여 새로운 관점으로 재 구성해 보여주는 창의성이 중요하며, 읽는 이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켜야. 10개의 그럴듯한 인용보다 1개의 어설픈 나의 관점이 중요!

 

2. 합평

 

<뱀과 함께> 윤기정

우선 제목이 인상적으로 뱀을 불러와 우리 사회의 풍속도를 해학적으로 쓴 글. 더 불어 살 수밖에 없는 우리 삶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다. 초반부를 줄이고 표현을 순화하면 더욱 좋은 글이 될 것임.

 

<한 송이 프리지아 꽃> 유영석

슬픈 내용의 글임에도 읽는 이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고 따뜻하게 감싸 안는 글. 이 내용에 걸맞은 사자성어는 애이불비(哀而不悲)’! 슬픈 내용의 글에는 지나치게 많은 비유는 바람직하지 않음.

 

<70 깔딱고개 넘어서기> 가재산

문장과 흐름에 있어 완성도 있는 칼럼성 글. 70대에 들어선 이들에게 해법(三味)이 있고 경험이 들어가 있다. 중남미 여행 시 느꼈던 어려운 점을 보완. ‘70 깔딱고개팔딱고개로 하면 어떨는지?

 

3. 동정

 

- “지난주 한국산문 송년회에 문우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 종로반의 위상을 높여

   주셨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 김창식 교수


신인 작가상 대표 소감 유영석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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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수필집 그때 가슴이 뛰었네발간 축하 윤기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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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소폰 연주 (내 생애 단 한번만 외 1) - 윤정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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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 후 등단 작가 3(유영석, 이창섭, 김혁동) 축하를 겸한 종로반 송년 모임이 있

었습니다. 임길순 이사장님, 유병숙 고문님 참석하셨습니다.


박용호   24-12-21 08:46
    
'기표와 기의'라는  의미 구분에 대한 이해가 되었고, 신인 작가 세 분의 등단 축하 시간이 벓써 추억의 시간표에 줄 서 있네요.종로반의 지속적인 발전과 문우들의 정진을 기대합니다~^.^
     
유영석   24-12-21 11:44
    
박용호 작가님, 추억의 시간표.... 그렇네요. 벌써 담근 마지막 강물이 되었네요. 이제 흘러오는 첫물을 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연빈   24-12-21 09:15
    
한산 종로반의 마법이 강남 곳곳에 퍼지는 것 같아요...
     
유영석   24-12-21 11:45
    
김연빈 작가님, 마법은 기적이겠지요. 그 씨앗을 널리 퍼지길 소망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김혁동   24-12-21 11:12
    
결강한 부분 잘 정리해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덕이 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유영석   24-12-21 11:46
    
김혁동 작가님, 강의후기가 비밀노트가 글쓰기의 비밀노트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김혁동   24-12-21 12:38
    
허 후기 쓰시는 노고도 크실텐데 일일이 답글까지. 이러면 차라리 댓글 안 올리는 게 도와드리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윤기정   24-12-21 22:32
    
답글이 많이 달려서 유 작가 힘 나실 것 같습니다.  저도 덩달아 신나네요.
 서로 기대고, 키 대면서 같이 성장하며 끝까지 가 봅시다. 문학의 길, 수필의 길---.
유영석 작가님, 꼼꼼, 깔끔 후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