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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줄알았다    
글쓴이 : 김종승    18-11-07 14:12    조회 : 4,709

기필코 그녀가 책을 내고 말았다.

제목도 어려운 나의 소확행.

그 많은 글들 추려내기도 어려웠을거다.

그녀가 총무 할 때 낸 글들은 솔직히 어설펐다.

아니 그걸 글이라고 쓰냐 했지만 그러니 여기 온거다

라고 했을 때 고개를 끄덕였다.

그 후 몇 년이 지나고 반장을 할 때 갔는데 놀랐다.

그녀가 이미 금요반을 점령하고 있었다.

S대 출신 김옥남선생님도 제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글에 자신감이 붙어 그런지 얼굴도 뻔뻔해 보였고

질문도 제일 많이 했다. 그러더니 이 무슨일인가?

내가 미처 받지도 못한 상을 받았다.

그러더니 제목도 어려운 책을 내고야 말았다.

난 더 이상 글을 쓰고 싶지 않았다.

노정애!

두고보자했고 두고 보라했다.

내가 양보할 것은 하지만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

나의 목표 노벨문학상은 양보 못한다.

여기까지 치열하게 살아온 것도 전부 우리나라 최초의

영광을 받기 위한 것 아닌가?

내 한계가 어차피 여기까지라면 차라리 노정애 그가

그 상을 탓으면 좋겠다.

어쨌든 축하한다.

월담


김종승   18-11-07 14:16
    
나는 은퇴식도 없이 은퇴한 수필가인데
그래도 내 후계자가 나왔으니 이젠 진짜 쉬어야겠다.
김옥분   18-11-16 17:08
    
위의 분 글에 댓글을 달려고 아마 이 홈페이지 이후
2번째로 로그인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자랑이다~ㅋ
받은 쪽지가 표시되어 클릭해보니 이미 저장기간이 지났다는 ~
혹여 제게 쪽지를 보내신 분, 답변 받지 못했다고
노여워 마세요. 제가 별을 보지 못하는 인간이랍니다.
월담샘은, 어찌 그리
반어법 구사를 능히 하시는 지
역시 녹슬지 않았습니다.
내 그럴 줄 알았다.
더하고자~~~!!!
쭈욱 나갑시다.
     
노정애   18-11-27 10:58
    
선배님
감사합니다.
월담님 덕분에 이렇게 반가운분을 만납니다.
여전히 바쁘게 지내시지요.
건강도 챙기셔야하는데...
송년회에 꼭 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종승   18-11-19 14:31
    
옥분회장님 만세입니다.
아무도 댓글을 달지않아 "이 뭐꼬"했습니다.
건강하시죠?
주고받는 뎃글속에  사랑이 정이 싹트는건데
왜이리들 썰렁해졌는지..
여하튼 감사드립니다.
     
노정애   18-11-27 10:58
    
반갑고 멋진 월담님
이번 송년회에는 오신다고 하셨으니
권력자
반장이 딱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노정애   18-11-27 10:56
    
이제야 봅니다.
역시 모든 일에 직무유기.
죄송합니다.
월담님
이렇게 멋진 글로 저를 또 한번 기 죽이시는군요.
모쪼록 반갑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