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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바꾼 3개의 사과와 수필의 서두 (서강수필바운스)    
글쓴이 : 백정희    15-02-08 22:52    조회 : 17,684

서강수필바운스(2. 5, 목)

- 세상을 바꾼 3개의 사과와 수필의 서두

1. 수업에 들어가며

지난 시간에 다루었던 낯설게 하기의 예제(例題) ‘청과상에서 본 사과’ 에 대한 복습. 여러 문우님들이 발표했던 사과의 이미지도 함께 떠올리며, 세상을 바꾼 세 개의 사과와 사과를 소재로 글을 형상화하는 기법을 소개하였다.

- 사과의 모습이나 특징을 소재로 한 대상수필, 감각수필, 개념정의수필

- 세상을 바꾼 세 개의 사과(선악과, 뉴튼의 사과, 애플로고)에 대한 에세이

- 사과 관련 체험담(사과에 얽힌 이야기, 어렸을 적 사과즙을 내주시던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이나 사과에 대한 트라우마 등)

2. 오늘의 수업(1)

# 낯설게 하기2

-2월에 대하여(2월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들-여러 문우님들의 생각):

설날, 하루의 중요성, 2프로 부족, 바람같이 사라지는 2월, 희생, 정화, 장사가 안 되는 달, 2월 잔치는 끝났다. 존재감 없는 달, 겨울의 끝, 봄의 시작….

-교수님의 2월은? : 꼬리 잘린 도마뱀의 몸통 같은 달, 장애의 달, 노루궁뎅이 같은 달, 불량고무줄 같은 달, 왕따의 달, X-맨 돌연변이의 달, 박제와 화석의 달, 나사가 빠져 허술한 달. 그냥 끼인 달, 이도저도 아닌 달, 어쩔 수 없는 달….

-2월과 비슷한 달은 11월이다. 마찬가지로 존재감이 없다. 2월은 앞에서 두 번째이고 11월은 뒤에서 두 번째 달이다. 2월과 11월은 날씨도 비슷하다. 뼈가 시리도록 춥지는 않지만 오슬오슬 피부에 찬기가 스민다. 2월과 11월은 풍광도 비슷하다. 하지만 2월과 11월의 차이도 있다. 2월은 봄을 향해 가는 달이고 11월은 겨울을 향해서 가는 달이다. 2월과 11월은 둘 다 겨울을 연결고리로 모호하고 불안하지만 2월은 끓어오르는 느낌이고 11월은 가라앉는 느낌이다.

-2월은 불안한 실존의 달이다. 길도 없는 곳에서 망설이는 인간 본연의 실존의 모습을 본다. 장애인, 사회적 약자, 노숙인들을 본다. 보행기에 의지해 가는 노파, 시든 채소를 파는 아낙네, 붕어빵을 파는 노점상, 땡처리 옷가게, 앙상한 나뭇가지에 걸린 휴지 조각, 폐타이어 조각, 고장 난 신호등, 드나드는 새 없는 둥지, 새끼 밴 고양이가 발을 절뚝이는 모습 등을 연상할 수 있는 2월은 홀로 걷는 달이다.

-글을 쓰려면? 소재의 본질을 어떻게 포착하느냐가 중요하다. 본질은 대개 감추어져 있거나 현상의 너머에 있다. 사과를 보고 사과의 형태만을 모는 것이 아니고, 초록색 코트를 보고 초록색만을 떠올려서는 안 된다. A는 A가 아니라 B, C, D…XYZ다. 왜 A가 Z가 되는지를 써야한다. 연두색 안에는 나머지 23가지 색이 잠자고 있고 다만 연두색만이 눈에 띌 뿐이다. 나무의 가지만을 모는 것이 아니라 나이테, 나뭇결무늬(木理紋)의 의미를 되새기며 글을 써야한다.

(위에 소개한 여러 2월의 이미지가 어떻게 한편의 글로 완성되는가를 김창식 교수님의 ‘2월의 끝’ 이라는 수필 소개로 마무리)

2. 오늘의 수업(2)

# 수필의 서두는 어떻게?

가. 나무 - 이양하 : 나무의 겸허한 모습과 인간 삶을 비유해서 글을 전개한다. 나무는 치열한 경쟁에 의해 살아가지만(과학적 근거), 진실이라는 것은 한 면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을 아우르는 진실은 없으며 객관적 사실과 문학적 진실은 다르다.

나. - 민혜 : 수필의 전범적(典範的)서두이다. 산에서 위안을 받는다는 결론을 이미 서두에서 유추할 수 있다. 서두의 마지막 부분 ‘그때 나는 고작 다섯 살이었다’를 통해 신산한 유년의 삶과 비참한 가족사가 이어질 것임을 암시한다.

다. 벽과 병(甁, 病) - 김창식 : 청춘이 부딪는 벽과 청춘이 앓는 병을 세 종류의 인용(괴테의 파우스트, 플라톤의 이데아, 찬송가)을 통해 제시한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라는 말은 청춘에 대한 송가(頌歌)이다.

라. 난 알아요 - 김창식 : 불안하고 맥 빠진 실직자의 복잡한 심리를 서두에서 주위 사물에 투사하여(냉장고가 신음하고 베란다의 화초가 숨을 몰아쉬며 가로등이 고개를 숙인 채 흐느끼고) 표현했다. 나중 서태지의 노래 ‘난 알아요’가 어떤 형태로든 인용되어 주제를 뒷받침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마. 안개 - 김창식 : 안개에 대한 부정적 심상을 보여주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두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이상하다. 안개 속을 거니는 것은’ 헤르만 헤세의 시 ‘안개 속’ 중 유명한 첫 구절을 인용한 것으로, 결국 인간은 혼자이고 인생의 항로를 안개 속을 헤매는 것으로 비유함을 나타낸 것이다.

그러니까 수필의 서두는?

- 호감이 가고 매력적이어야 한다(신선, 간결, 흥미, 긴장)

- 주제와 상관이 있는 구체적인 사물 (그러나 함축적으로 암시만)

- 적당한 동기의 포착 (글을 쓰게 된 이유, 계기, 정서적 시발점)

- 설명이나 훈시는 불필요. 고사, 명구 인용도 바람직하지 않음

- 30초 전쟁 (교훈이나 지지부진한 설명, 보편타당한 일반론은 사양)

- 액자구성 (현재-과거-대과거-현재), 수미쌍관도 좋음

- 서두를 대화체로 시작하는 것은 수필의 본령에서 어긋남(소설을 쓰던가?)

- 서론(과정)을 줄이고 바로 본론(주제)으로 들어가는 것이 현대수필의 흐름

3. 오늘의 수업(3)

# 작품 합평

가. 하이힐(백정희)

산만하고 장황한 느낌이 들지만 하이힐을 통해 삶의 깨달음으로 의미화 한 점은 훌륭하다. 다만 의미화에 있어서 지나치게 교훈을 강조하면 바람직하지 않다. 여성적이고 시적인 표현으로 문장의 멋을 부리는 것을 자제해야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수사법 중 일종인 환유 기법을 적소에 사용하여 글을 빛나게 한다. “나는 지금 신호 대기 중” 같은 표현은 신호 대기 중인 차와 나를 동일화하여 정체되고 망설이는 느낌을 은유한다.

나. 달아미골(박도원)

- 미완성의 글 같은 느낌이 든다. 형식상으로 봐서 나중에 후일담이 나오는데, ‘다람쥐’와 ‘깜상(나)’에 대한 후일담만 나오는 때문이다. 나머지 두 사람 ‘삐길이’와 ‘키다리’는 어떻게 되었는가를 보여주어야 세월의 무상함을 전해줄 수 있다. 이 글은 잘 쓴 꽁트 수필이다. 재미나게 읽히기는 하지만 주제의식이 약한 면이 있다. 주제를 가벼운 문명 비판과 순수의 시대에 대한 그리움과 따뜻함으로 풀어주면 더욱 좋은 글이 될 법하다.

# 워털루(제기영)

- 이 글은 빼어난 기행수필이며 역사수필, 영화에세이기도 하다. ‘애수’ 와 ‘워털루’ 등 영화 두 편이 맞물려 돌아가며 전혀 다른 두 영화가 유기적으로 연결 돼 글에 입체성을 더 했다. 전투 장면 묘사가 박진감이 있어 읽는 이를 워털루의 전투 현장으로 데려간다. “프랑스군의 나이 어린 북치는 소년의 푸른 눈은 왜 그렇게 슬퍼 보이던지?” 같은 표현은 매우 상징적이다. 유려하고 서정적인 표현이면서도 전쟁의 참상을 진한 여운으로 남겨준다.

4. 수업이 끝난 후 : 등단 파티

이용훈 선생님의 등단 파티 시간

- 수업 후 이용훈 선생님의 등단 파티가 이대 후문 앞 ‘마리’ 한정식 집에서 열렸다. 한국산문 정진희 회장님의 사회 시범으로 김창식 교수님의 인사말과 주인공 이용훈 선생님의 소감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문우님들의 축하메세지가 이어지고 깔끔하고 맛있는 한정식이 차례차례 한상 가득! 기쁨 가득!

- 한국산문의 최화경 홍보부장님께서 등단 파티의 이모저모를 동영상과 사진으로 부지런히 찍어주셔서 한층 더 빛났던 시간이었다! 정진희 회장님과 최화경 홍보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 이용훈 선생님 다시 한 번 등단 축하드립니다!


심혜자   15-02-09 11:35
    
백정희선생님~
짝짝짝~ 참 잘하셨어요 ㅎ
다시 한번 복습합니다..^^

이용훈선생님의 등단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강진후   15-02-09 14:59
    
깨살 총무님 일등으로...
이리 부지런하기에 승냥 맘도 할수있겠지요.
날씨가 추워요..
감기조심, 목요일에 ....
     
백정희   15-02-09 16:03
    
ㅋㅋ~심총무님^^
'참~잘했어요!' 문구를 보니, 초딩때 선생님이 찍어주시던 도장이 생각납니당!ㅋ
어쩐지 그 도장 받는 느낌이네용~ㅎ

복습은 하고 또 해야는데요~저는 이 글을 쓰면서도 우찌 아직 머릿속에는 다 저장되지가 않았네요..ㅠㅠ
보고 또 보고 읽고 또 읽고 끝이 없는 길??? 함께 달려봐야는데요~전 몸이 무거버서 달리기가 쪼매 딸리어용!ㅋ
부지런하신 깨살 총무님 일등 댓글두 달리기를 넘 잘하시는 덕분일 듯이요?ㅎ
최화경   15-02-09 14:34
    
조금 지각했었는데 백정희쌤께서 넘 잘 정리해주신 덕분에
하나도  놓친게 없는듯 합니다

저는 정진희회장님과  함께 이용훈쌤 등단파티 초대되어
축하해 드리러 간 것이었는데 수필 이론공부까지 잘 하게되어
횡재했었답니다.
서강수필반 문무님들의 탄탄한 글솜씨와 멋진 팀웍에 감탄하며
수업을 잘 마쳤지요.

등단파티장소로  옮겨서 맛있는 음식과 좋은 말씀들을 듣다보니
마치 익숙한  우리 수요반 등단파티에 와있는것 같았답니다.
제가 핸펀용량이 달랑거려 영상물을  하나밬에 저장하지 못해
아쉽게도 두편의 영상물은 목숨을 다했더군요.
죄송합니다. Magisto앱을 핸펀에 깔으시고 찍힌 사진들을 다시 조합해서 넣으시면 제가만든것보다 더 멋진 영상이 완성될겁니다.
비디오촬영분은 제게있어  활용하시긴 어려우실테지만
그영상은 살아있으니 그것으로  보시먼 될것같네요

암튼 이용훈쌤 등단 축하드리며 문운이 창대하시고
큰 수필가로 우뚝서시기바라겠습니다
서강수필반 홧팅!

제가 핸펀으로 올리느라 오타있더라도 양해해주세요
만나서 무지 반가웠습니다
     
강진후   15-02-09 14:56
    
최부장님 감사합니다.
미인이 머물러주신 자리 한층 빛이 발했지요.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시느라 멋진 영상까지 찍어주시고
가까이 뵈어 좋은날이었습니다.
편집회의때 뵐께요..
     
백정희   15-02-09 16:10
    
조금 늦게 들어오시면서 풍기시던 그 우아한 자태가 아직도 눈 앞에 선하네요~ㅎ
제 앞자리에 앉으셔서 제가 더 유심히...ㅋㅋ

정진희 회장님과 더불어 홍보부장님을 뵈오니...한마디로 넘 멋지셔서 부러울 따름이었습니다.
언젠가는...하는 희망을 떠올리며...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강진후   15-02-09 14:43
    
백정희선생님 수고하셨어요..
다시 복습하는 계기로 자세히 읽어보니 쏙쏙 들어오네요.
그래도 또 몇일지나면 깜빡 깜빡 이~~잉 ~~
연두색안에 숨어있는 배합의 23가지 색을 표현 해야하는데 어렵지요..
A 에서 Z, Y 까지도 ......

바쁘신중에 저희 이용훈샘 축하해 드리기위해 찿아주신
정진희 회장님과 최화경홍보부장님 감사드립니다.
미인 쌍방이 함께 하는 자리가되어 더욱 빛이 났습니다.
이용훈선생님 복도 많으세요. ㅎㅎ
손님 두분 잘 들어가셨는지 인사도 못드렸네요..
저희 서강에서 뵙어 반가웠답니다.
감사드림니다.

이용훈선생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백정희   15-02-09 16:16
    
ㅋㅋ 맞아요~반장님^^
저두 돌아서면 깜빡 깜빡이라...ㅋ

저는 제 안에 10가지 정도의 색은 존재한다 생각했는데요~
강의를 듣고 나니 23가지 정도는 있어야 글을 쓸 수 있는 건 아닌지 싶었답니다~ㅋ

늘 온화하신 미소가 흰 눈이 펑펑 내리는 창가로 다소곳이 스쳐 지나갑니다...반장님..
이용훈   15-02-09 14:50
    
바쁘신 정진희 회장님과 최화경 홍보부장님의 축하방문은 영광이고 특별하였습니다. 한국산문과 같이 호흡할 수 있다는 것이 행운입니다. 두 분께서 서강수필에 새로운 문화를 선보이셔서 흥미로웠습니다. 잘 참조 하겠습니다.
  강의 후기가 한편의 작품 같습니다. 미려하고 흐르는 듯한 문장이 전혀 막힘이 없으니 놀라지 않을 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1시간 늦게 지각한 저로서도 알기 쉽게 정리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의 후기를 이렇게 잘 정리하시니 수필 또한 얼마나 잘 쓰실지 예상됩니다. 잊지 않으시고 축하까지 곁들여 주시니 덤으로 얻은듯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진후   15-02-09 15:03
    
이용훈 회장님 축하드립니다.
우리 반장, 총무, 1, 2 3, 그중에서 반장인 제가 생각이 너무 부족했어요.
죄송합니다. 회의때 꽃다발 말씀 있으셨는데 홍선생님 때도 그냥 지나갔네요.
다음 선생님 부터라도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백정희   15-02-09 16:18
    
ㅎㅎ 이용훈 회장님의 과찬을 받으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모든 면에서 박학다식 하신 선생님을 뵐 때마다 고개가 숙여지곤 했었답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 부탁드리며...다시 한 번 등단 축하드립니다!
     
백정희   15-02-09 16:31
    
참~이용훈 선생님의 사진이 한국산문 홈피 뜨자마자 처음으로 가운데에 떡하니 보이니 왠지 기분이 업? 되는 느낌입니다~^^ㅎ
조정희   15-02-09 15:26
    
막내이자 친구인 정희쌤,
서강수필에 함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정희씨는,
마음이 이쁩니다.
글도 멋지게 잘 씁니다.
후기 요약도 아주 잘 합니다.

감사와 고마움의 마음을 한아름 담아 전합니다.


회장님, 회장님, 우리 이용훈 회장님
문단 등단에 다시 한번 더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회장님의 글을 통해 민족정신의 고취와 함양이 전해지기를 소원합니다.


최화경 홍보부장님,
영화같은 동영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미국에서 온 촌 놈(?)이 화들짝 놀랐습니다.
이런 것도 있구나!
     
백정희   15-02-09 16:23
    
ㅋㅋ 정말 언니이자 친구 같으신 정희쌤~^^
저도 함께 해 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이 계셔서 더욱 든든했던 시간들이었구요~
근데 제 마음이 이쁜 게 느껴지셨나요?ㅋㅋㅋ
에궁 이런 과찬을 받으니 영~~~어색해서요~~ㅎ

선생님의 댓글발을 뵈오니...
조만간 글 한 편 충격적인 것으로 내실 듯 하네요~
주식과 더불어 상식과 지식을 모두 아우러시는 선생님~글 궁금합니당!ㅋ
제기영   15-02-09 16:04
    
대단한 실력입니다. 교수님 강의내용을 더욱 빛나게 만든 강의요약이네요
강의복습이 완벽히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적인 활약 기대됩니다.
     
백정희   15-02-09 16:26
    
에궁 제선생님~~~교수님의 강의가 빛났던 것이지요~~제가 한 일이라곤 모자라게 요약한 정도입니다.
담주엔 제기영 선생님 차례이신데요~저 보다 훨씬 잘 쓰실 거면서...저보고 대단하다고 하시니...ㅎ
암튼 감사합니당!ㅎ
현금자   15-02-09 17:52
    
백선생님 수고가 많으셨어요 . 교수님 열강과 이렇게 요약을 잘해서  정리해주시는 문우님이 있으니
  공부는 열심히 해야겠네요~ ㅎㅎㅎ
     
백정희   15-02-09 20:39
    
ㅎㅎ 선생님~~~저도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지난번 기린나무 블로그 읽고 많은 공감 하였답니다...ㅎ
저도 블로그를 통해 참 고맙고 귀한 인연들을 아주 많이 만났거든요~~~!
정진희   15-02-09 18:50
    
잠깐 한 눈판 사이에 댓글 잔치가 펼쳐졌군요~^^
이용훈선생님 등단파티에 초대되어 갔으니..
먼저 이용훈 선생님 등단을 축하축하합니다~~
모든 회원들이 일등공신으로..팔방미남으로 인정하고 추대하는걸보니
인격과 실력을 고루 갖추신듯하여 더욱 빛나보였습니다.^^

수업후기를 수업보다 더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신 백정희선생님~
<하이힐>이란 글에 반하고 수업후기에 반했습니다.
두번째 서강대반 방문이지만 모든분들의 고른 열정과 지성에
감동, 자극, 도전을 받게됩니다.^^
앞으로 서강대반의 힘찬 약진을 기대하며..항상 응원할게요~~^^
     
백정희   15-02-09 20:47
    
에궁...회장님의 귀한 칭찬까지 받으니 무지 민망하고 송구스럽습니다^^
제 작품의 마지막 의도를 알아주셔서 어찌나 고맙던지요?ㅎㅎ
몇 번 고민 끝에 그 부분을 쓸까 말까 무척이나 망설이고 썼던지라...ㅠ
서강대반은 이리 응원군들이 많으셔서 기운이 팍팍~~~날 거 같사옵니다!
지금 제 귓가로 흐르는 'gloomy day'란 곡조차 편안하고 감미롭게 들리니까요~ㅎ

제 블로그 일기장에는 이 글과 함께 단체사진 한 장을 올려놓았다는데요~
제일 앞에서 다소곳이 미소 짓고 계시는 정진희 회장님의 모습이 참 아름답고 따뜻해 보인답니다~ㅎ
혹시 궁금하시면? 오백원?은 필요 없구요~ㅋㅋ 요오기 주소로 가셔서 직접 한 번 보시어용!ㅎ
http://blog.naver.com/bjh0415/220267826855

그럼 추운 날씨에 늘 건강하시구요~감사합니다!
     
백정희   15-02-10 20:24
    
참~회장님이 선물해 주신 책 '외로운 영혼들의 우체국' 틈틈이 잘 읽고 있습니다.
멋진 책을 만드셔서 보실 때마다 뿌듯하실 듯 해요~넘 존경스럽고 부럽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열심히 읽고 힘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강정자   15-02-10 21:05
    
어제는 눈내리는 겨울숲을 바라보며 백선생의 강의후기를 읽으면서  지난 목요일 강의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시간  주셔서  감사했읍니다
이남규   15-02-12 08:36
    
따뜻한 마음을 갖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인간이 아름다울 수 있는 건, 노력하고 애쓰고 다른이를 위하는 마음때문이지요.
저는 잠시잠시 들르는 사람이지만, 아름다운 발전을 기대합니다.
강진후   15-02-12 09:29
    
와 ~~~
놀랍습니다......강정자선생님 제기영선생님 현금자선생님 이남규선생님 이곳에서 뵈니 무지 반갑습니다.
서강반 문우님들의 미소가 보이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