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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여주기는 상황묘사를 잘하면 된다.    
글쓴이 : 배수남    15-02-12 22:00    조회 : 4,223

보여주기는 상황 묘사를 잘하면 된다.

 

차가운 바람이 자기 자리 찾아오듯 옷깃을 파고드는 목요일이었습니다.

 

*배수남 님<웃을 수밖에>

~여고 시절 조회 시간에 일어난 교감 선생님의 논개 거랑 사건과 조카 학교 교장 선생님의 생리대를 면 이라는 글씨만 읽은 탓에 라면으로 착각한 소동을 이야기 한 글입니다.

 

~작가의 주장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독자에게 큰 웃음을 자아내는 글이었다.

~사투리 표현을 쓸 때- 처음엔 사투리를 쓰고 표준말로 바꾸어 쓰도록 하자.

 

*조의순 님<가슴앓이의 흔적>

~부모님의 살아온 흔적 중 특히 어머님의 가슴앓이 이야기와 돌아가신 후 새어머니를 맞이한 아버지를 보며 둘째딸로써 어머니를 담담히 그려 낸 글입니다.

 

~제목을 <어머니의 가슴앓이>로 하면 어떨까?

~아버지 삶과 어머니 추억을 나누어서 쓰면 좋겠다.

 

*김인숙 님<어느 머리카락의 항변>

~머리카락이 되어 연색하고 파마하는 여인들에게 한마디 던지는 글이다. 글 중간에 4.4조의 가사체를 곁들여 쓴 글입니다.

 

~ ‘내음’-냄새의 옛스런 말

산문에서는 어울리지 않으나 시에서 슨다면 시적 허용이 가능.

~위함이다(우리 말에서는 어색하다)위하다

~억울함 억울한 일이 있어도 로 풀어 쓴다.

~임에도 불구하고(영어식 표현)

~제목 : 머리카락이 말하길

 

*김형도 님<옛 친구가 찾아오면>

~동창 부부를 초대해서 최선을 다해 접대한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다. 아내와 뜻이 맞아 최고의 음식으로 능력껏 정성을 다하여 대접하고 행복했다는 이야기를 술회하고 있다.

 

~글에서 동문 표현보다는 동창 표현이 자연스럽다.

~커플 내외, 부부

~ ~를 들르다 들렀다(과거)~ 들리다 들렀다

.~ 시험을 치르다 치렀다.~ 치루다 (?)치뤘다 (?)

~ 바람 () 바램 (?)

~ 편승해서 나누어 타고

~ 너무 부정적인 뜻. `너무 좋다 매우 좋다로 쓰자.

 

**~묘사~**

설명하기 ?관찰적 글쓰기

들려주기(소설) - 느낌, 추측

보여주기 (희곡, 드라마) - 주관적 판단 없어야

낯설게 하기() - 소리없는 아우성 (형용모순), 찬란한 슬픔

? 뒤집어 보기(주관과 객관이 바뀌는 것)

 

~~교수님께 초콜릿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 솜리에서 점심 후 커피 수다를 위해 모였습니다.

~ 오늘 합평한 글에 대해 토론하는 커피 타임에는

달달한 라떼보다 더 달콤한 목성님들이 사랑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건강상 결석 중인 김광수 선생님 건강 회복하시고 빠른 시일 내에 뵙기를 희망합니다.

~목성님 들~~!

설 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26일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홍정현   15-02-12 22:38
    
일등이네요.
역시 반장님 후기는 한눈에 쏙 들어옵니다.
오늘 합평받은 글들 참 좋았어요.
성실한 글쓰기만큼 실력향상에 좋은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셨어요.
에궁....저는 반성을 해야겠네요
김인숙   15-02-12 23:00
    
산문 사업, 목요 사업, 가사. 겹겹이 쌓인 피로 중에도
 웃음꽃 날리며 헌신하는 반장님
 참 배울점이 많더군요.

 때로는 목요반 눈요기 사업도 추신하는
 반장님. 어제는 연극 관람으로 제게는
 또하나의 기억을
 새겨 놓고
 시간은 훌쩍
 떠났습니다.

 오늘 합평. 꼭꼭 찍어, 그리고 슬슬 둘러
 배경, 조명 넣으시며 맛깔나는 강의 시간
 정말 좋은시간이었습니다.

 커피 타임. 지친 삶에서 찌꺼기 태우고
 소통의 생수 마시며
 집으로 돌아오는  사이 봄바람이 시샘을 놀더군요.
 
 아차. 설준비 시간이 기다리네요.
 즐거운 설 보내시고 반가운 얼굴 기다릴게요.
한종희   15-02-13 19:14
    
여전히~ 
늘 ~
고맙습니다.
어쩜 그리  부지런 하신지
부럽기도 합니다.

찬 찬하게  한번씩~
 후기 읽으며
복습해 보는  시간도 즐겁구요.

설 준비로 바쁘실  우리반  모범 주부님들 
 아프지 마시고 
명절 잘  쇠  시길 바랍니다.
박소현   15-02-14 06:03
    
선생님께서 콕콕 짚어 주신 문학 이론을
반장님의 일목요연한 후기로 복습합니다~
영어 번역투의 어휘와 식민지의 영향으로
틀린 어법인지도 모르고 아무렇지 않게
쓰게되는 일본어식 조사나 단어들
요즘 들어 어찌나 건망증이 심한지…….
익히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글을 쓸 때는
수시로 잊어버리게는 것들을 강의를 들으며
다시 떠올리게 되어 참 좋습니다.
문득 이오덕 선생님이 쓰신 《우리말 바로쓰기》
책을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침 일찍 나오셔서 정성스레 찻물을 끓이시는
차복인 선생님과 반장님 총무님
아름다운 봉사에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제 구정이 며칠 남지 않았네요
모두들 즐거운 설날 되시기 바랍니다~~
차복인   15-02-15 15:17
    
잠간 잠간 잊어버리는 강의 내용들을  잊지 않도록 꼼꼼하게 올려주신 반장님의 후기에 또 한번 감사해요 ...
요즈음은 대학원 강의처럼 변화된 우리말 바로 쓰기에  무척 신경이 쓰이긴 한데.....
우리 목요반 모두들 음력설 잘 지내시고 다음주 목요일에 뵈어요.....
모두모두 반가운 만남과 더불어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김보애   15-02-16 01:08
    
조용하고 다정한 분위기의 목요일의 교실이 여전히 환했습니다.
반장님의 성실한 배려와 성실하고 생기있는 홍총무님
선배문우님들과 후배님들의 그늘이 목요반을 늘 풍성하게 해줍니다.
매너리즘에 빠져 펜을 놓고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꿈틀이는 글의 열망이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살랑입니다. 배운 것 모두 기억이야 못하겠지만
그래도 낙숫물 돌 뚫듯이 그렇게 되어가리라는 믿음,
봄이 오고 있습니다. 목요반 님들!
행복한 한 주, 행복한 설날 지내시고 그 다음 주 뵈어요.
다시 새로움으로 맞아야 할 2015년이네요.
이마리나   15-02-16 03:28
    
역시 젊은 문우들이 출석한 날은 교실이 더욱 생기있고 환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언니쌤들 섭섭해 하지마세요. 
  시인 사무엘은 청춘이란 시에서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고 노래했습니다.
  뇌세포는 늙어도 계속 증식한다는 학설이 있으니 우리는 죽을때까지 공부하고 글쓰고
  해야겠습니다.
 
  설기간 동안 다행이 날씨가 좋다고 하니 가족들과 바깥 나들이도 하며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김인숙   15-02-16 07:55
    
' 청춘이란 마음의 상태'
 박수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