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요반
달콤했던 금요반이였습니다.
백명숙님이 전기포트를 금요반에 선물해 주셔서 뜨거운 차를 편히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관해서 쓰겠습니다.
나윤옥님이 간식으로 준비해주신 팥시루 완두앙금도 맛있었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이종열님이 북해도 다녀오시면서 맛난 초콜릿도 준비해 주셨답니다. 감사합니다.
소지연님이 내일이 밸런타인데이라고 하트모양의 초콜릿을 한 아름 가져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준비한 초콜릿까지...달달함이 넘치는 금요반이 되었습니다.
오늘 결석하셨던 조병옥님, 서청자님, 이원예님 이 모든 것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음에 오시면 제가 초콜릿은 나눠 드릴게요. 살짝 챙겨두었습니다. 아프지 마시고 언능 나오세요.
편집회의에서 전달 사항을 반장님이 말씀하셨지요.
주변에 ‘클릭’ 하실 수 있는 분들 추천해 달라 하셨고, 여행 다니시는 분들 ‘지구촌 나그네’ 글도 부탁했습니다. 4월 10일 총회가 있다고 시간 비워두라는 말씀과 6월에는 봄 세미나가 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정기구독자 늘리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매주 출석을 부르시는 송교수님 덕분에 저희들은 웃으면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작품 줄거리는 생략합니다. 지난주 댓글에서 강수화님이 해주셨기에...(강수화님 감사합니다)
나소민님의 <내 언니> (나윤옥님의 등단명이 나소민님입니다)
송교수님 평
완벽히 좋은 글입니다. 평범한 문장은 감칠맛 나는 문장으로 쓰면 좋겠습니다. 연결문장이 좀 더 부드럽게 넘어갔으면 합니다. 앞부분에서 자세한 등장이 필요합니다.
임옥진님의 <각시당은 바로 저긴데>
송교수님의 평
고칠 것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조금 맥이 빠져있습니다. 감칠맛 나는 문장으로 고쳐보세요. 걸리는 문장은 고쳐주세요. ‘왜 각시당 인가?’ 무엇이 하나 빠진 듯합니다.
김옥남님의 <그리운 향리의 죽서류>
송교수님의 평
선명하게 잘 쓰인 글입니다. 중복되는 문장은 빼주세요. 그래야 선명한 글이 됩니다. 마지막 문장이 좋습니다.
최계순님의 <순명-아버지4>
송교수님의 평
내용이 있어 튼실한 글입니다. 너무 강한 문장은 부드럽게 고쳐보세요.
한희자님의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송교수님의 평
고칠 것은 없습니다. 좋습니다. 그러나 욕심을 낸다면 앞부분에 현재형으로 좀 더 이어졌으면 합니다. 우화적으로 실감나게 써보시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문장이 몰려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조순향님의 <수피의 춤>
송교수님의 평
깔끔하게 잘 빠진 글입니다. 보러간 계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춤이 아니라 신의 몸짓이더라는 느낌으로 가면 어떨까요? 제목도 생각해봐주세요.
이정선님의 <바위고개>
송교수님의 평
고칠 것은 없습니다. 생각하게 하늘 글입니다. 두 편으로 나눠 써도 좋을 듯합니다. 내 안에 언니를 독자에게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글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분량에도 신경을 쓰시면 합니다.
안명자님의 <어떤 배달서비스>
송교수님의 평
고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글이 너무 착합니다. 억지로 바꾸기 보다는 그냥 본인이 쓰고 싶은 방향으로 쓰세요.
“햇볕이 쨍 한 것을 그릴 때는 그늘을 그릴 줄 알아야 합니다. 햇볕이 쨍한 운동장을 그릴때 나무 한그루에 그늘을 그려야 그 효과가 살아납니다. 글에도 명암이 있어야합니다. 우리는 곧잘 명만 그리지만 암만 그리다가 명을 써야합니다. 작가가 써야하고 독자도 그것을 바랍니다.” 이렇게 송교수님이 수필의 명암 넣기에 대한 설명을 하셨습니다.
글에 그림자 넣기! 오늘 수업의 요지입니다.
강수화님의 <미국일기-12>
송교수님의 평
잘 쓰고 있습니다. 재미있어요. 소설을 꾸미고 있다.
이렇게 수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많은 식구들이 함께 밥을 먹었습니다.
소지연님이 큐피트의 화살을 쏘듯이 맛난 디저트와 커피도 쏘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백명숙님이 과자도 선물해서 더 좋았습니다. 늘 살뜰히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는 구정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절대 문화센터로 오시면 아니 되옵니다. 그리고 27일 마지막 금요일에는 꼭 수업에 나오셔야합니다. <한국산문> 2월호 챙겨서 오세요. 잊으실 것 같으면 가방에 미리 넣어 두시는 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