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Life is real !    
글쓴이 : 공해진    15-02-26 12:03    조회 : 4,510
1교시 : 명작반
 
휘트먼의 <<풀잎>>에 실린 주요 작품들.
<나는 미국이 노래하는 소리를 듣는다.>.<오, 민주주의여, 그대를 위해>.<나는 앉아서 바라본다.>.<실패한 유럽의 혁명가에게>.<이루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등
 
4. 후반기의 삶
 
1861(42), 남북전쟁 발발하자 <두드려라! 두드려라! 북을!(Beat! Beat! Drums!)>
1865(46), 남북전쟁 소재 시집 <<북소리(Drum-Taps)>> 출간. 링컨 대통령 암살(4.15.) 당하자 <오, 함장이여! 나의 함장이여!(O Captain! My Captain!)>
1866년(47). 대통령 1주기 추모 애도 시 <라일락꽃이 앞마당에 피었을 때(When Lilacs Last in the Dooryard Bloom’d)>
1871(52), 논문 <민주주의의 미래상(Democratic Vistas)>
1873(54). 어머니 죽음(5월) 등 충격으로 휘트먼은 이신론(deism, 理神論)에 심취.
모든 종교가 대등하다며 시 <조상과 함께((With Antecedents)>에서 “나는 모든 이론, 신화, 신, 반신을 받아들이는 / 나는 오래된 이야기, 성경, 족보는 하나도 남김없이, 진실이라고 본다.” 라고 노래함. 이 시는 첫 구절에서 지구상의 모든 역사와 자연을 거론, 그 축적 위에 내가 존재한다고 함.
1891(72), <<풀잎>> 최종판 손질. 이듬해(1892) 최종판 출간,
1892(73), 3월 26일 오후 6시 43분 폐렴으로 사망.
 
5. 롱펠로의 출현
 
시인이자 교육자. 미국에서 <<신곡>> 첫 번역자. 노변시인(Five Fireside Poets)의 일인.
 
1822(15), 브런스윅 보든 대(Bowdoin College)입학. 평생 친구 너새니얼 호손 만남.
1831(24),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포틀랜드의 메리 스토어러 포터(Mary Storer Potter)와 결혼.
1835(28), 아내 죽음(1835.11.29.). 3년 뒤에 쓴 아내 사랑 시 <천사의 발자국(Footsteps of Angels)>
1836(29), 하버드 대학 18년간 교직(1854년까지).
1839(32), 첫 시집 <<밤의 목소리(Voices of the Night)>>. 대표작 <인생찬가> 게재.
1841(34), <<발라드와 기타 시(Ballads and Other Poems)>> 출간. 여기에 유명한 <마을의 대장장이(The Village Blacksmith)> 등 게재.
1842(35), 시집 <<노예에 관한 시편(Poems on Slavery)>> 발간.
1843(36), 7년간의 구애 끝에 보스턴의 방적공장 사장(네이던 애플턴)의 딸 프랜시스 파나 애플턴(Fanny Appleton)의 사랑 응낙 편지 받음. 둘은 곧 결혼. 연애시절 하버드에서 보스톤 브리지를 건너 보스턴의 애플턴 집(Beacon Hill in Boston)까지 걸어 다녔는데, 그 다리는 1906년 다시 세우면서 ‘롱펠로 브리지(Longfellow Bridge)’라 명명함. 아내에게 <<밤의 별(The Evening Star)>을 헌시.
1847(40), <<에반젤린( Evangeline)>> 출간.
1855(48), 장시 <<하이어워사의 노래(The Song of Hiawatha)>> 출간. 용감하고 현명한 인디언 추장(Hiawatha)와 애인(Minnehaha)의 역사와 전설을 다룸.
1863(56), <<웨이사이드 주막 이야기(Tales of a Wayside Inn)>> 출간.
1865(58)-1867(60), 단테 <<신곡>> 번역, 출간.
1882(75). 복막염(Peritonitis)으로 3월 24일 죽음.
 사후 공개된 <인생의 한 가운데 서서> 내 인생의 반이 벌써 지났는데 / 세월만 헛되이 흘러가고 / 젊은 시절 꿈꾸던 것 하나도 이루지 못했구나. / 드높은 성벽 위에 노래의 탑 쌓으려던 그 꿈!
 
비교되는 두 시인을 만났습니다. 교수님의 명 강의로 행복하셨죠.
 
다음 학기 첫 시간에는 <너새니얼 호손> 강의 합니다.
 
2교시 : 수필반
 
87. 김계원<운명에 맞서기>
88. 곽미옥<소요산행 지하철 1호선>
89. 이승종<난초는 시인을 닮았다>
90. 문영일<대한민국에 벗이 있습니까>
91. 문영일<강남 스타일>
92. 김기근<민주시민과 나>
93. 공해진<훔쳐보는 남자>.
94. 공해진<타작마당>
95. 신호기<뜻밖의 이별>
96. 신호기<어느 여고생의 멋진 날>
97. 신호기<우리 동네 국제시장>
98. 김정미<그 남자>
99. 김혜자<그해 가을을 읽는다>
100. 김혜자<붉은 양귀비꽃 한 아름의 의미>
101. 김혜자<민석이와 현무>
 
이리하야 겨울학기는 100파를 넘어 101편의 주옥같은 창작물이 나왔습니다. 우리 스스로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쎈스쟁이 반장님은 캐익을 준비하였네요.
 
4교시 종강겸 백파 파티에서 누군가가 "‘쓰기‘란 없다, ’또 쓰기‘만 있을 뿐이다."

최화경   15-02-26 15:23
    
와~!
 남자 쌤들 활약 대단하십니다.
저희반도 오늘 이종열쌤께서 수업후기 올려주셨거든요 ㅎㅎ
100파 목표하던 저희반은 반타작했는데 분당반은 100파하셨군요.
쌤들 열기가 넘 뜨거워서 데일것 같네요.  앗 뜨거~~~! 

박서영반장님 이제 홍보부장으로 종횡무진 뛰시려면 바빠지시닌 샘들 더 많이 응원해주시고
과오도 팍팍 따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저희반도 종종 놀러와 주시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박서영   15-02-26 20:41
    
최화경 반장님 총무부장님.  이웃마을잔치가 궁금하셨나요?ㅋㅋ 뜨거워서 겨울이 삼복더위 같았습니다.
 워워~~ 분당반님들  특히 00세 이상이신 남샘들의 열기를 진정 시키는것이 봄학기 저의 과제(?)입니다요.
'과오'가 아니고' 광고'이지요? ㅋ 안그래도 교수님께서 선전해 주셔서 앞에 나가서 대대적인 홍보 했습니다.
 씨앗을 뿌렸으니 열매가 있으리라 믿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반 놀러 와주셔서요.
박재연   15-02-26 16:35
    
와우  대끼리에요^^ 쓰기가 아닌 '또 쓰기'라는  명언도 등장했고요.  동에번쩍 서에번쩍  분주한 와중에 케잌까지 준비하신 반장님의 수고에  종강파티가 더욱 빛납니다  후기로 도와주시는 공샘 정말 감사합니다  배려하고 아끼는 이 마음들 모아  다음학기에도  '또 쓰면서' 달려보아요~~
     
박서영   15-02-26 20:45
    
신입생 오티~ 그 옛날 처럼 설레이든가요? 힐끈거리는 남학생은 없던가요?
 그 열정 열심 열공 응원합니다.거기다가 열쓰  도요.  분당반 좋은일만 가득하길...
조정숙   15-02-26 17:59
    
그누가 말했던가
멋진 머스마 꽁샘..
박재연샘 말마따나
대끼리예요~~
말이 필요없수다
최고!
     
박서영   15-02-26 20:49
    
구석에서 조용히 사람 좋은 미소만 띄우며 탁주 한잔이면 만사 오케이 하던 그 머스마!
    슈퍼맨처럼 잠바자락 휘날리며 나타나 씨익 썩소 한방 날리고 '문제해결' 완벽하게 하고
  홀연히 사라진 그 머스마! 옴마나  제목도 영어로 뽑으셨네요. 멋져부러!
문영일   15-02-26 20:06
    
역시 노년 하셔!
어제 강의 하신 임샘도, 우리반 보석 꽁샘도
연극이랍시고 배우던 때, 연출하신 교수님이 그러데요.
 " 첫 공연은 마지막 공연 같이 마지막 공연은 첫 공연같이" 하라고.
종강인 어제 임교수님 강의는 열정이 넘치셨지요.
수강하는 우리들도 무어지경에 빠졌지요.
그런데 공샘 후기 댓길이 아닙니까?

'미국 시인으로 유일하게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흉상이 세원진 롱펠로.
휘트먼, 롱펠로, 이 거장들의 시는 전철에 출입문들에 써 붙인 난해한 시들에 비하면
읽기가 편하지 않던가요?
어떤 귀절들은 초등학생 일기 같던데 곱씹어 보면 뭐가 다르긴 달라요.

어느 조직이나 단체에
1.있으면 좋아 꼭 있어야 할 사람.
2.있어도 좋고 없어도 아무 해가 안되는 사람.
3.있으면 웬지 불편하고 없었으면 하는 사람
이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는데,
우리 공샘 완전 특 1번이지요.
하기야 분당반에 2,3에 해당 되는 사람들이 찾아볼래야 볼수없으니
이게 천당 하늘 아래 분당의 천복이라는 게 아니겠습니까?

어라! 최화경 총리께서  납시셨네요.
홍보실장에서 총리로 발탁되셨는데 청문회 할 필요도 없다는 구려.
우리반, 이  머시기 '개미선장'이란 분이 하룻동안 아니 여러날
그리워 오매불망하다가 글까지 쓰게 만드신 미녀 삼총사의 한 분! 환영합니다.
얼마전에 우리 분당반에 정 회장님과 김 이사장님도 친히 시찰나왔었지요.
총리께서도 한 번 납시어 민정시찰을 한 번 해 주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박서영   15-02-26 20:53
    
안 떨어진 발걸음 재촉하며 가시던 문선생님. 따블 모임은 잘 하셨지요? 케익 한쪽은 보관 잘했다가 꼭 배달해 드릴께요. 어제 수업 참 재미있었죠? 유익함은 말 할것도 없구요.
얼레리 꼴레리 어찌 아셨어요? 세 미녀스토리를... 굳밤되셔요.
          
문영일   15-02-26 21:57
    
한군데는 도저히 갈 수가 없었습니다.
양재동 5시 반, 신림역 6시.  차라리 두군데 다 양해 구하고
우리 4교시나 참석했었으면 편했었을 것 같았습니다.
무슨 길일인가? 격월, 3개월마다 모이는 모임이 같은 날이고
우리 종강날이라니..
후기 땜에 걱정하며 문상했을 건데 모든 게 시간이 해결 해 줍니다.
공샘이 계시니까요.
박서영   15-02-26 20:32
    
먼저 공선생님 감사합니다.  말씀 안하셔도 묵묵하게 응원해 주시는것 알고는 있었지만... 짜잔 흑기사! 아니 공기사님! 이렇게 저의 난처함을 메꾸어 주시다니... 감사 감사.  고속도로를 밟지 않고 여유있게 왔네요.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학기였습니다. 우리들의 기억속에 '그 해 겨울은 뜨거웠네'로 남겠죠?
종강시간  웃는타임이 유난히 많은 강의였습니다. 명절 뒤끝에 결석하신 분들은 설날즈음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교수님의  유머를 놓치셨어요. 에구 아까워라~~  방학없이 3월4일 봄학기 첫날입니다. 산뜻하게  만나요
이은하   15-02-26 20:40
    
사랑하는 사람아
                        롱벨로우
사랑하는 사람아,  편히 쉬어라
내 너를 지키려 이곳에 왔다.
네 곁이라면
네 곁이라면
혼자 있어도 나는 기쁘다.

네 눈동자는  아침의 샛별
네 입술은 한송이 붉은  꽃잎
사랑하는 사람아,  편히 쉬어라
내가 싫어하는  시계가
시간을 헤아리고 있는 동안에

늦게나마 달려간 백파 파티 종강파티
짱이었어요.
덕분에 달콤한 케익 한조각 막걸리 한사발  또 고깃덩어리까지
완전 횡재했어요( 정미샘이 울 아들 구워주라고 싸 줬네요. 감사^^~)
덕분에 울 아들 맛나게 냠냠
늦게라도 불려주고 챙겨주신 우리샘들에게도 감사^^~
쓰기란 없다 또 쓰기만 있을 뿐이다
후기 올리신 공샘에게도 감사^^~
편한밤들 되시고...
봄학기에 다시 만나요
     
박서영   15-02-26 21:00
    
수업은 빠져도 막걸리는 포기 못하신 은하샘. 그렇다고 주량이 쎄지도 않으면서... ㅎㅎ
한 주라도 만나지 못하면 눈에 다래끼가 나는 우리들의 그리움 때문이란 걸 너무나 잘 알죠잉.
유쾌, 상쾌,통쾌한 봄날에 만나요.
     
문영일   15-02-26 21:51
    
이은하 님
결석해서 궁금했는데 4교시 수업은 나오셨군요.
4교시 수업료 받는 일도 그리 쉽지는 않을겁니다.
출석도 체크하고
낮이나 밤이나 바쁘시니...
어제 배운 양반의 시 한 편 잘 읽었어요.
김정미   15-02-26 22:15
    
후기는 말 할것도 없고
댓글도 댓길이라......
참!
삶은?
달걀이라고라고라.
오길순   15-02-27 08:48
    
분당반은 저절로 신바람이 나게 하는 마법이 있나 봅니다.
공성생님 후기도 특별하거니와 여러님들의 대화가 즐겁게 합니다.
100파 기념식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여기 오니 울 최반장님이 총리 승격되셨네요.^^
청문회도 없이 그 어려운 관문을!!!
아직 울 반도 못 들어 갔는데 이 곳에 왔습니다.
 
박반장님, 홍보부장 취임 축하드려요~~~
     
문영일   15-02-27 09:11
    
오 반장님 welcome!
언제 시 낭송과 구연동화 재능기부 나가실 때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무지 그 분야에 관심이 많으니까요.
홍교수, 나오라가 매일 문자 보내는데 금년 상반기는 요일 일정이 다 짜져서요.
박서영   15-02-27 09:11
    
오선생님 반갑습니다. 사실은요 100파 기념으로 치즈 케잌커팅도 하고 했는데요.
 잠깐 짬을 내서 미용실에 들러 머리를 잘랐드랬어요. 울 아들 또래 새내기 디자이너가
 아~주 정성스럽게  신경을 써 주길래  인내하며 참고 기다려줬는데... 결과가 완전 빠글인거예요.
고맙다고 수고했다고 하고선 바로 화장실에 가서 롤을 풀었는데도여전히 빠글이 흔적이...
기념식 사진을 찍었는데...  제 모습이 맘에  안들어서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이실직고 합니다.
이화용   15-02-27 11:06
    
우물쭈물하다보니 많은 님들이 다녀가셨네요.
뜨겁습니다.
그 힘이 어디 숨었다 나왔는지...
아마도 이 뜨거움의 롱 런이 기대됩니다.

휘트먼의 수염과 롱펠로우의 수염이 다르듯이
두 시인의 생도 시도
우리들의 삶도 글도 ...
그러나
"쓰기, 또 쓰기"를 향한 열정은 다 같겠지요.
새 봄에 희망 충만한 좋은 일들 많으시길 바랍니다.
혹시 봄 앓이 하시는 분 있더라도 즐겁게 잘 넘기시길...
이번 봄 학기는 '쉼'없이 바로 담 주네요^^^
어떤 삶과 문학의 길을 살다 간 위대한 작가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나이를 잊은 열정을 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알러뷰**
공해진   15-02-27 16:34
    
반장님의 급한 일이 생겨 후기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부끄 부끄입니다.
허지만
우리 반에 대단한 신성 분들이 등장하였습니다.
축복입니다.

이승종, 엄선진, 음영숙, 곽미옥, 송인자, 황순애, 김윤미, 운용화. 김정미, 차재기, 한영숙, 권미숙 그들이십니다.

얼음 밑에 숨겨져 있는
재능을 끄집어 낼 수 있도록 브라보합니다. 얼음깨기 하면서 행복해지기를 원합니다.
브라비시모!!!!!
송경미   15-02-27 22:17
    
우와!
분당반 100파 축하드립니다!!
혹시 몰라 두 편, 세 편 써 오신 님들의 센스와 열정 정말 대~단하십니다.

수요반에서 108편으로 마감하던 날이 생각나네요.
저희반에서 시집 간 조반장님이 친정보다 나은 집안을 일으키셨군요.
바야흐로 분당반의 전성시대!
이런 호시절 누리시는 분당님들, 다음 학기에는 110파 응원하겠습니다.

분당반, 화이팅입니다!
     
조정숙   15-03-01 19:55
    
저 시집 잘간거 맞나요?
송경미샘 무쟈게 반갑고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