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 가는대로 쓴다 에 집착하지 말자.
옷 속으로 파고드는 차가운 바람을 감싸 안고 달려온 목요일 아침이었습니다.
2주 만에 만나는 목성님들인지라 교실이 왁자지껄 했습니다.
*양희자 샘<아들의 이소> -결혼하는 아들에게 주는 선물로 잔잔한 가족 사랑이 드러난 글
~예쁜 사랑 ? 사랑을 예쁘게로 쓴다. (영어번역- 형용사→ 우리말- 부사로)
*김형도 샘<인생퇴고란> -인생 퇴고하는 자세로 살고 싶다는 염원이 드러난 글
~가족 이야기가 들어가 주제가 흐려졌다.
~투르게네프 : 석 달 동안 서랍에 넣어 두었다가 꺼내어 다시 수정 했다는 일화
~고리키 : 체홉/ 톨스토이한테 문장 거칠다는 소리를 듣고 문장을 고쳤다.
친구 왈→문장을 그렇게 고치다가 어떤 사람이 태어났다. 사랑했다. 죽었다만 남겠 다고 함.
~최명희 : <<혼불>> <<나는 일필휘지를 믿지 않는다>>
“나는 날렵한 끌이나 기능 좋은 기구를 갖고 있지 않다. 글을 쓴다는 것은 손가락에 피를 내어 바위에 글을 새기는 것과 같다.”
~김현(평론가) , 기형도(시인), 윤구병(뿌리 깊은 나무), 이문구- 김동리: 일화 소개.
*한종희 샘<내 마음 주머니>
~사람-움직이는 것들 ?이야기를 물고 다닌다.
~사람~ 갈등과 대립 - 사건화
~종교~ 종교 갈등은 이야기가 많다.
“문학은 상처, 결핍, 고통을 다루는 것이다.”
~소재 ?내 느낌이 드러나게 쓴다.→ 관찰하기-관련되는 사람들 관찰하기
~수필 → 붓 가는 대로 쓴다에 집착하지 말자.
~개성적인 글(자기 체험만 쓴다) →가공 필요, 관찰(간접체험)을 잘해야 한다.
“문학이라고 하는 것은 거짓으로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
~수필은 이야기와 노래 사이에 있다.
*~~ 집안 일로 결석생들이 유난히 많은 목요일이었습니다.
다음 주엔 등단 파티도 있을 예정이니 모두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솜리에서 비빔밥과 떡 만둣국을 먹은 후 달달한 라떼로 수다를 떨었습니다.
라떼에 띄워진 하트보다 더 열정적인 며느리 노릇에 대한 열띤 수다에
한종희 샘이 지갑을 열었습니다.--고맙습니다.
*~~ 3월 5일 목요일에는 원경혜 샘, 양희자 샘 등단 파티가 있습니다.
목성님들 모두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