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04.04,목)
또 다른 비행을 꿈꾸며(종로반)
1. 강의
소설적 허구 | | | 대립할 이유가 없다. 어차피 과거의 이야기. → 다만 작위성, 상투성은 피해야 한다. |
수필의 상상력 | | |
◇ 화소의 배치 : 순행, 역행, 액자 구조, 병치 서술, 복합 순행이 있다. 천편일률적 순행, 역행 화소의 배치나 한때 여러 예술 장르에서 유행한 액자구조에만 머물지 않고 작품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화소의 배치를 생각하며 글을 쓰자.
2. 합평
인생 비행(김기수)
여러 시제가 얽혔으나 혼란스럽지 않은 세련된 글이다. 연결 고리가 약한 인용은 아니 함 만 못하나 생텍쥐페리의 《야간비행》의 인용은 주제를 함유했을 뿐 아니라 나의 일과 연관 지은 ‘좋은 인용’이다. 간결하여 리듬감 있고 박진감까지 느껴지는 결미는 아름답다. 김기수 작가의 성장을 보여주는 걸작 중 한편으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멈추지 않기(윤기정)
책을 읽고 싶게 하는 정갈한 북 리뷰다. 북 리뷰도 수필의 범주에 든다. 생활사, 일상사에서 새로운 시도가 바람직하다. 다만 수필에 수렴하는 북 리뷰가 되기 위해서는 작가의 소감이나 사유, 심경의 변화 등을 여러 문단에 나누어 표현하는 것보다는 한두 문단을 잡아서 묶어서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지도 교수는 공연이나 영화 리뷰에도 관심을 가져보라고 모든 문우들에게 권했다.
‘창작 과정의 세 가지 요점’과 창작 과정(김순자)
두 편의 글이 창작 과정의 어려움을 공통으로 다루고 있다. 따라서 두 작품을 합쳐 재구성 하여 다시 보여 주겠다고 김순자 작가님은 교수님과 문우들에게 말했다. 진지한 합평의 과정과 결과를 긍정적으로 수용하여 좋은 글쓰기를 열망하는 열린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연히 만난 수선화(최준석)
작가 특유의 그리움을 호출하는 분위기 있는 글이다. 작품을 읽으면서 누구나 수선화를 연상했다면 성공적인 작품이다. 더 좋은 작품이 되기 위한 김창식 교수의 몇 가지 조언이 있었다. ‘궁금증이 남아서는 안 된다’는 전제로 ‘어느 마을을’ ‘왜 방문했는지’ 정도는 안내가 되어야 글을 이해하기 쉽다. 영문 원시는 한글 번역문을 앞에 제시하는 것이 보통이나 이 경우에는 장소가 영국이니만큼 영시 뒤에 한글 번역 시를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의미가 중복, 반복되는 말과 문장은 지속적으로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3. 동정
김기수 작가의 인생 비행이 두 번째 합평에서 높이 날았다. 합평 작 네 편이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글들이어서 전반적으로 문우들의 분위기가 상승했다. 간만에 남의 살 좀 씹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문학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 수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 자리였다. 두통으로 오랜만에 납신 강 작가 일찍 자리를 뜨다. 우리 모두 환절기 건강 주의하고 봄의 정취를 글에 풀어내 봅시다.
김기수 작가님의 등단 패가 4개월 만에 반에서 수여식을 가졌다.
아뿔싸! 수여식에 꽃다발도 없이. 그런데도 쇠갈비 구이로 문우들 건강까지 관리해준 김기수 작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