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고 바람이 불고 요며칠 날씨가 감기에 딱 좋은(??)지라 은근 걱정이 되더군요. 하지만 눈이와도 비가와도 수필반을 향한 일편단심에 속속 모여드셨습니다.
***한국산문 3월호***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요. 하나하나 교수님의 꼼꼼하신 지적과 말씀에 감탄 그리고 반성입니다요..
***합평***
글들이 좔좔~
특히 신입회원들의 글은 더욱 좔좔좔좔 나오고 있습니다
36 <브라보> 문영일님
공연 에티켓에 대한 글입니다. 작가 특유의 경쾌한 위트가 빛납니다. 다만 도입부는 짧게 하여 긴박감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나중에 사건으로 보여줄 것을 미리 주장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흥미유발에 약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8 <생사의 갈림길> 박현선님
토지투자에 대한 실용 글에서 완전변신입니다. 이렇게 단기간에 가능한 일인지요? 자동차가 물에 빠져 죽을 뻔했던 사건을 매우 리얼하게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문학성을 갖춘 수필에 다가갔다고 교수님도 칭찬하셨습니다. 다만 마지막 정리,요약 등의 사족은 빼는 것이 좋겠습니다. 늘어지지 않고 단도직입으로 들어가는 도입부만 봐도 작가의 탄탄한 실력을 가늠할 수가 있다는 의견도요
39 <부모 모임 있던 날 > 김민지님
유치원 자모회 모임을 소재로, 아이를 키우는 육아의 고충, 거기에서 비롯되는 부부간의 고충을 솔직담백하게 잘 풀어낸 글입니다. 젊은 세대의 고민과 애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그동안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스타일이죠. 깔끔하고 일관성 있는 서술실력이 대단합니다. 제목을 <여보도 힘들지?>가 어떻겠냐는 교수님 제안입니다
40 <시간 여행> 이윤희님
이번학기 신입회원의 첫 작품입니다. 아들이 어릴때 외국으로 향했던 오래전 기억에서 글은 시작됩니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는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아들의 자리에 손주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반전을 느끼기 하는 스피디함이 매우 인상적이라는 의견과, 반대로 마지막 손자 이야기를 도입으로 가져오면 좋겠다는 의견이 팽팽했습니다. 작가는 어느 것을 선택할지 고민되시겠지요? 결국은 작가의 선택이고 몫이니까요. 첫글이라는데 아무래도 거짓말인듯. 내공이 보통이 아닙니다요
***뒤풀이***
부함식당 에서 계란말이, 파전, 조개탕, 꼬막비빔밥 등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이번 신입들 정말 무서울 정도라는 이야기에서 만장일치!!!! 윤용화선생님, 박인숙선생님 합류해주셔 더욱 유쾌하고 즐거웠습니다. 2차는 예정과는 달리 양꼬치에 칭따오를 먹었습니다. 문득 공회경선생님 생각이요 ㅎㅎ. 충전 잘들 하시고 금요일 총회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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