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산들 바람이 심신에 쌓인 먼지를 훌훌 털어주는 듯한 날입니다. 햇살에 반짝거리는 초록 잎에 미소도 절로 지어지고... 지금 이 시기가 1년 중 가장 예쁜 계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날,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한 값진 수업!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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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합평>
나숙자 : 또 하나의 즐거움
최화경 : 이거 수컷이야?
대모산 : 황무지에 피는 꽃
성혜영 : 벚꽃엔딩
이수연 : 그 오빠는 잘 살고 있을까
* 문학 속의 '화자'
1) 수필의 화자: 지은이가 화자이다. 그러므로 '나는' 을 남발할 필요가 없다. 남과 구별할 때만 필요.
2) 소설(희곡)의 화자: 등장인물이 화자이다.
3) 시의 화자: 시적 자아가 화자이다. 시 속의 주인공이 화자이기에, 글쓴이가 그 주인공처럼 쓴다.
(어머니 시선으로 쓴다면 글쓴이가 어머니가 되어 씀)
* 알고 있지만 나도 모르게 잊게 되는 마지막 단락 주의사항
1) 확인시키는 글을 넣지 말자.
2) 다짐을 하지 말자.
3) 정리, 요약을 하지 말자.
* 문법 공부
1) 빌려(O) :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표합니다.
빌여 (X)
2) 들르다 (O) : 학교에 들르다.
들리다 (X)
3) ~데요 : 자기 자신이 직접 얘기할 때 (저는 이거 못 먹는데요.)
~대요 : 타인을 얘기할 때 (쟤는 이거 못 먹는대요~)
4) 자신의 나이를 표현할 때는 ~살, 남의 나이를 표현할 때는 ~세
* 글을 쓸 때 유의할 점
1) '나는', '것' 남발하지 말 것.
2) 연작일 경우 특정 표현을 각 작품에 반복적으로 싣지 말자.
3) 단락이 시작할 때 한 칸 들여쓰는 습관을 들이자.
4) 정보를 최소화하자. 문학작품에서는 정서가 더 중요하다. (독자는 정보를 거의 보지 않는다. 독자를 의식하자.)
5) 정보도 가공되지 않으면 저작권에 걸릴 수 있다.
6) 글은 구체적인 것이 추상적인 것보다 낫다.
7)글은 첫 부분에 '빨아들이는 힘'이 있어야 한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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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말씀하신 '문체는 곧 그 사람이다'라는 문장이 마음에 들어 후기 제목으로 넣어봤습니다. 오늘도 중간중간 비어있는 자리가 있었는데요, 수업 중 배운 아주 마음에 드는 명언때문에라도 되도록 결석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스피노자의 명언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일은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을 흉보는 일이다."
쫄깃쫄깃 맛있는 떡 준비해주신 석영일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
오늘 못 뵌 선생님들 다음 시간엔 꼭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무역센터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