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인지 근로자의 날인지 우리 강의실도 여파가 크네요 ㅠㅠ 출석인원이 평소의 딱 절반입니다. 그래도 수업은 씩씩하고 진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합평**
55 <교회 선생님 추억> 설화영님
교회선생님에 대한 추억이 아니라 교회선생님이었던 적의 추억 이야기입니다. 솔직담백한 묘사로 흥미를 더해주주고 있씁니다. 신앙이 돈독하면서도 회식(?)을 졸라대던 아이들을 가르치며 함께하던 추억담이 주 내용인데 뒷부분에는 예전에 읽었던 밤(栗)이야기가 다시 나옵니다. 밤 이야기는 빼고 아이들 추억에 대해서만 쓰는 게 좋겠습니다. 밤 이야기는 따로 별개의 이야기로 하고요.
57 <법정에서 울고 웃는 사연> 박현선님
법정 이야기가 나와 작가 전문인 부동산 예기겠거니 했는데 소송의 지리하고 힘든 심정이라는 보편적 주제였습니다. 누구나 공감하는 주제인만큼 단어나 문장을 쉽게 써주면 독자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제목을 <법정의 웃을,울음>이 어떻겠냐 하십니다.. '두근거림'을 '철렁'으로 바꾸면 전체의 맥락이 쫘악 될듯 하다는 의견도요. 이 대목에서 문득 플로베르의 '일물일어설'이 생각나더군요 ㅎㅎ
58 <비둘기호를 아시나요> 김민지님
새마을호 기차에 대한 추억을 느린 여행에 담아낸 글입니다. 현재와 과거의 이갸기가 교차합니다. 매끈한 문장이 돋보이지만 화소가 많아 다소 산만한 느낌도 듭니다. 현재시제와 과거시제를 섞어쓸 경우 좀더 섬세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교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제목이 구체적이고 흥미로우므로 제목에 맞아떨어지도록 내용을 수정하든지, 느림에 대한 내용을 밀고 나가고 싶다면 제목을 수정하든지 어쨌든 제목과 본문이 호응되도록 하면 한결 완성도가 높아지겠다는 이구동성 의견입니다
한국산문 4월호 리뷰
- 표지 디자인부터 시선을 확 잡아끈다는 의견들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살펴봅니다. 학생들도 그렇지만 우리 교수님 정말 꼼꼼하게도 보셨네요. 우리는 그냥 스쳐 지나간 것도 교수님은 족집게처럼 '콕' 집어내셨습니다 와우~
*뒤풀이 광경**????
오늘은 뒤풀이 없이 바로 귀가. 조금 섭섭하긴 하지만 이런 날도 있어야죠 ㅎㅎ 다음주를 기대하며 후기도 이상으로 마칩니다. 오늘 결석하신 선생님들 다음주엔 꼭 뵙기를 학수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