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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끼적거리다? 끄적거리다? (무역센터반)    
글쓴이 : 이지영    19-05-15 20:31    조회 : 2,809
 이제 정말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 듯 합니다. 오후 8시가 넘었는데 찬 기운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걸 보면요.
오늘은 스승의 날, 무역센터 반 수업이 있는 날, 그리고 즐거운 잔치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들로 채워졌을까요?

- 까투리 :암꿩
- 장끼 : 수꿩
- 개(의) 새끼 : 강아지
- 소   새끼 : 송아지
- 말   새끼 : 망아지
- 돝(돼지) : 돝아지 
- 사람 (의) 새끼 : 아기

- 국어학자들은 '아기'라는 단어가 동물들의 새끼를 표현하는 단어 '아지'에서 온 걸로 본다.

- 글은 소통하기 위해 쓰는 것이다. 그러려면 편집 규칙을 지켜야 한다. 
   * 단락 첫 줄 들여쓰기, 바탕체, 10 포인트 

- '~의' 를 영어의 'of' 같은 용법으로 쓰는 것은 지양하자. 하지만 뒤에오는 명사를 꾸며주는 관형사로 쓰는 것은 아주 유용할 때가 많다
   (오늘 수업에 나온 예시 : 초록 추억상자)

- 글의 앞 부분에서 어떤 단어를 언급하면 글의 뒷 부분에서도 한 번 더 언급이 되어야 한다. 한 번만 쓰고 끝나면 글의 배경, 소품으로 전락 해 버리지만 두 번을 쓰면 그 단어가 글에서 상징성을 지니도록 할 수 있다.

- 끼적거리다 vs. 끄적거리다 
  ** '끼적거리다'가 맞춤법에 맞는 말 
     ' 끄적거리다'는 임의 규정(허용은 되지만 표준어는 아닌) 이다. 글을 쓰는 사람은 원칙을 지켜 쓰자.


마지막으로 '좋은 강박은 가지고 살아도 된다'라는 말씀까지 해 주셨습니다.

수업 후 오늘의 잔치 장소, 보노보노에서 함께 5월에 등단하신 안인순 선생님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인순 선생님의 소중한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즐거운 자리 마련 해 주신 안인순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더 젊어지신(?) 모습으로 돌아오신 이정희 선생님의 초콜렛 감사합니다.

스승의 날, 무엇보다도 서자가 아닌 '적자'로서 당당히 대우받는 수필을 위한 길로 이끌어 주시는 박상률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오늘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한 주동안도 건강하세요~~^^



   


이수연   19-05-15 20:48
    
지금까지 끄적거리다 를 맞는 표현으로 알고 살았습니다~

오랜만에 많은 선생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 즐거웠습니다.
음식도 이야기도 참 맛있었습니다!! "^^"

수업 내용 뿐 아니라  정감어린 글까지 함께 적어주신 이지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또 다른 한편의 글을 쓰는 것처럼 생각하고, 쓰고, 지우고 또 다시 쓰기를 반복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여름인거 같지요?
선생님들과 함께 맞이하는 첫 여름이 기대됩니다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세요~♡
이수연   19-05-15 20:49
    
앗! 저 또 1번인가요 ㅎㅎㅎ
     
심재분   19-05-15 20:53
    
내가 1번이라 생각하고 썼는데요 ㅎ ㅎ
     
정다운   19-05-15 21:38
    
ㅋㅋㅋㅋㅋ수연선생님 오늘도 1번 차지!^^
     
이지영   19-05-15 22:11
    
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에요!! 수연쌤 최고
심재분   19-05-15 20:50
    
이지영선생님 수업후기 작성으로 복습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인순 선생님 등단파티에 거의30명 선생님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모두 기쁘고 행복한 무역반 모습이었지요.

요즘 선생님들이 써오시는 글이 참 재미있어요.
읽으면서 때로는 눈물이, 때로는 미소가 나오는...
그래서 행복합니다.

벌써 후덥지근한 날씨네요.
선생님들 여름맞이 잘 하시고, 모두모두
건필하시기를 빕니다.
     
이지영   19-05-15 22:15
    
기쁜 일은 나누면 두 배가 되는 게 아니라 열 배 스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매번 댓글 챙겨 주시는 선생님 감사합니당~~~^^
김화순수   19-05-15 22:31
    
정말 정리정돈이 잘된 깔끔하고  쓸것다쓰면서 단백한 후기 감사해요.
오늘도 화기애애한 안인순선생님등단파티  빠지지 않고 전원 참석한가운데
자유로운 수다시간 맛난 음식이 있었기에 빛이 난거 같습니다.
다들 소녀같은 들뜬행동과 표정에서 괜시리 동요된것같아 기쁨이
무한대였던거같하요. 다시한번 복습하게해주신 이지영쌤 그리고
파티열어주신안인순선생님 빠질수 없은 수요반선생님들 편안밤되시고 행복한꿈
파티복습하면서  꾸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주에 뵈여요.♥♥♥
송경미   19-05-16 09:01
    
1등 다틈도 정겨운 분들!
반갑습니다.

안인순선생님의 성대한  등단파티 모두 기쁘고 즐겁게 대화하고
맛있게 먹으며 안샘의 건필과 문운을 기원했습니다.
박상률선생님께서도 의사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에세이나 칼럼성이 아닌
수필을 써주시기를 당부하셨습니다.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반장님, 총무님 감사드리고
늘 후기 작성에 애쓰시는 이지영샘, 정다운샘 고맙습니다.

글은 물론 잘 쓰시고 성격 좋고 미모도 출중하신 등단 후보자가 많아
활력 넘치는 무역센터반 화이팅입니다!

따사로운 초여름 햇살과 짙어가는 신록 즐기시고
다음 주 건강하게 뵈어요.♡
우경희   19-05-16 22:07
    
차분하게 잘 정리된 후기
덕분에 빈구석 채위가며 정독합니다.
능력이 있다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닌듯 합니다  바쁜손을 내어
수요반을 위해
봉사하는 맘을 알기에
더 감사하답니다.

안인순선생님 등단파티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여러선생님들과 더
깊어질수 있었답니다.
봄을 닮은 선생님의
일상이 궁금해지네요^^

담 주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