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 듯 합니다. 오후 8시가 넘었는데 찬 기운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걸 보면요.오늘은 스승의 날, 무역센터 반 수업이 있는 날, 그리고 즐거운 잔치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들로 채워졌을까요?
- 까투리 :암꿩
- 장끼 : 수꿩
- 개(의) 새끼 : 강아지
- 소 새끼 : 송아지
- 말 새끼 : 망아지
- 돝(돼지) : 돝아지
- 사람 (의) 새끼 : 아기
- 국어학자들은 '아기'라는 단어가 동물들의 새끼를 표현하는 단어 '아지'에서 온 걸로 본다.
- 글은 소통하기 위해 쓰는 것이다. 그러려면 편집 규칙을 지켜야 한다.
* 단락 첫 줄 들여쓰기, 바탕체, 10 포인트
- '~의' 를 영어의 'of' 같은 용법으로 쓰는 것은 지양하자. 하지만 뒤에오는 명사를 꾸며주는 관형사로 쓰는 것은 아주 유용할 때가 많다.
(오늘 수업에 나온 예시 : 초록의 추억상자)
- 글의 앞 부분에서 어떤 단어를 언급하면 글의 뒷 부분에서도 한 번 더 언급이 되어야 한다. 한 번만 쓰고 끝나면 글의 배경, 소품으로 전락 해 버리지만 두 번을 쓰면 그 단어가 글에서 상징성을 지니도록 할 수 있다.
- 끼적거리다 vs. 끄적거리다
** '끼적거리다'가 맞춤법에 맞는 말
' 끄적거리다'는 임의 규정(허용은 되지만 표준어는 아닌) 이다. 글을 쓰는 사람은 원칙을 지켜 쓰자.
마지막으로 '좋은 강박은 가지고 살아도 된다'라는 말씀까지 해 주셨습니다.
수업 후 오늘의 잔치 장소, 보노보노에서 함께 5월에 등단하신 안인순 선생님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인순 선생님의 소중한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즐거운 자리 마련 해 주신 안인순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더 젊어지신(?) 모습으로 돌아오신 이정희 선생님의 초콜렛 감사합니다.
스승의 날, 무엇보다도 서자가 아닌 '적자'로서 당당히 대우받는 수필을 위한 길로 이끌어 주시는 박상률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오늘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한 주동안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