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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대비를 뚫고(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19-07-26 18:53    조회 : 2,264


밤새 내리던 비는 아침이 되어서도 그칠줄 모르고

금반샘들 오시는 걸음 어쩌나 걱정했습니다.

저도 서둘러 나갔는데

여기저기 접촉사고로 도로는 꽉 막혀서 마음만 급했지요. 수업시작 시간이 되어도 도착하지 못해 걱정하는데 임옥진쌤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어디쯤 오세요. 오늘 점심 어디서 먹나요?" 

언제 들어도 반가운 목소리 입니다.

결국 15분이나 지각을 했습니다.

조용히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그 장대비를 뚫고 금반샘들 모두 오셔서 조용히 수업을 하고 있었지요. 역시 모범생들 이십니다.

못 오신 분들도 있었지요. 결석하신 샘들 다음주는 휴강입니다. 그러니 8월 9일에는 꼭 뵈어요.


오늘 간식은 조병옥님께서 바람떡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맛나게 잘 먹었지요. 감사합니다.


오늘 합평은 3편

손효정님의 <글 쓰기에 앞서>

이종열님의 <낯설지 않은 자리>

홍도숙님의 <뱁새 굴레씨우게>

이렇게 했습니다.

 모두 좋은 글이라는 칭찬이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못했던

<한국산문> 7월호를 했습니다. 잘 만든 잡지라는 칭찬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수업이 마쳤습니다. 비도 조금 잦아들었지요.


설렁탕집에서 점심을 먹고 몇몇분은 커피를 마시러 가시고 또 몇분을 집으로 가셨지요. 무탈하게 오늘 수업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주는 휴강입니다.

푹 쉬시고 8월 9일에 뵙겠습니다.

오늘 지각해서 여러분들 신경쓰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조병옥   19-07-29 12:25
    
휴가들 잘 보내고 계신지요? 반장님도요?
    한국에 들어와 살면서 부터는 휴가가 휴가도 아니고, 휴가 아닌 것도 아니네요.
    집에 누워 있어도 집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 그저 축축하고 희붐한
    불빛아래 길게 누워 부채질로 달래다 감빡 잠이 들면 느닷없는 소낙비 소리에
    놀라 벌떡 일어나 앉는 시간과의 마주침...  여름휴가철 마다 이 늙은이의 눈총을 받
    으면서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난한 사람들의 휴가철..., 그 얼굴이 잊혀지지 않아
    오늘도 우산을 준비하고 정거장에 나갈 생각을 하고 있읍니다.
    좋은 휴가철 되십시오.
노정애   19-07-29 13:55
    
일초쌤
이제야 비가 그쳤나 봅니다.
더위가 오겠지요.
한 주 쉬는 휴가입니다.
모조록 편안하게 쉬셔요.
임옥진   19-07-29 19:01
    
반장님, 가끔 지각하셔도 괜찮습니다.
넘 틈이 없으면 힘들어 못합니다.
일찍 자리하신 쌤들이 다 알아서 움직이시니  염려 놓으세요.
다른 쌤들께서 칠판이 하얗게 암것도 써 있지 않으니 묻지 뭡니까?
오늘 점심 어떻게 되느냐고.
우리를 믿으십시오.
이종열   19-08-05 09:26
    
요즘은 너무 더워요.
더위가는거 생각하다 세월가는거 잊어버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