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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능에 충실하라 (무역센터반)    
글쓴이 : 이지영    19-12-04 21:55    조회 : 4,696
어제는 '겨울'답게 때마침 내린 첫 눈의 설렘을 만끽하며 새로운 계절 맞이 하셨지요?
오늘은 새학기가 열렸습니다. 한 해의 막바지를 달리고 있는데 새로운 학기가 시작하네요.
연말, 연초에 들뜬 마음으로 인해 수강생이 이탈하지 않도록 그렇게 설정한 것이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잠시 스칩니다.

오늘은 작품 합평으로 시작했습니다.

* 첫 문장은 글의 방향을 알려주고, 문체를 드러낸다. 첫 문장이 중요한 이유이다.
  마지막 문장은 여운을 남겨야 한다. 독자가 해석 할 여지, 즉 독자의 몫을 남겨두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작가의 몫만 생각한다. 그래서 요약, 정리를 하려고 한다. 작가의 몫 보다는 독자의 몫을 생각하자.

* '~던' : 과거 
  '~든' : 선택 


* '사랑'을 얘기할 때 사랑이라는 구체적인 단어를 언급하지 않고 느낌만 드러내도록 쓰자. 
   ("아프냐?" "나도 아프다." 같은 좋은 예가 있다.)

* 이야기가 찾아올 때 열심히 쓰는 것은 물론이고 쓸 거리가 없을 때도 열심히 쓰자. 
  의식 정보보다 무의식 정보가 2만배 가량 많다고 한다. 내 속에 있는 수많은 무의식 정보를 끄집어내자.

* 문장 안에 같은 단어가 여러 번 반복되지 않도록 조심하자. 문장은 물론 문단 안에서도 똑같은 단어가 반복 되는 것은 피하자.

* 존칭어 
  - 문장 끝에만 쓰면 전부 '올림말'이 된다.
    예) 어머니께서는 안절부절 못하셨다고 하셨다. (x) 
       --> 어머니는 안절부절 못했다고 하셨다.(0)

  - 청자가 더 높은 사람일 때는 존칭어를 쓰지 않는다.
    예)  "어머님, 애비가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 (x) 
          "어머님, 애비가 그렇게 말했어요." (0)


* 메모하는 습관을 갖자. 생각은 금방 날아가버린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작품 합평 후 읽을 거리를 함께 읽었습니다.
장강명 작가는 '내가 중요한 것을 만들어내고 있다' 는 느낌을 갖는 것은 현대인에게 아주 중요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인간의 본능이라고도 했지요.
무언가를 창조하고 싶은 인간의 본능에 충실한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새학기답게 새식구가 오셨습니다. 
한자로 멋있게 이름을 써 주신 '윤문정'님!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오늘 간식 준비 해 주신 정다운 선생님 감사하구요
첫 날부터 바쁘셨던 김화순 반장님께도 감사합니다!^^

오늘 함께 하지 못하신 선생님들을 생각하며 이만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돌아오는 화요일 (12월 10일)에는 한국산문 송년회가 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역센터반 모든 선생님들, 행복한 수요일 저녁 되시어요~~~^^ 
 

주기영   19-12-04 22:03
    
지영쌤
후기, 감사합니다.
14시간의 시차가 이런 기쁨도 주네요.
컴 앞에 있다가 바로 만나는.

이곳 필라델피아에도 눈이 다녀갔습니다.
31층 아파트에서 밖을 보니, 눈은 내리는게 아니라 한없이 흘러가더라구요, 강물처럼.
(내릴 때보다 훨씬 더 슬프게 느껴졌다는...)

지영쌤, 다운쌤, 총무의 책임까지 맡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노란바다 출~렁
     
이지영   19-12-04 22:57
    
멀리 필라델피아에서 댓글 달아주시는 주기영 선생님 최고!^^ 사랑합니당 ㅎㅎ
김화순수   19-12-04 22:13
    
이지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엉뚱한 생각 좋아요.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을수 있은 글을
잘 쓸 수 있은 잠재력 엉뚱한 생각 글로 표현하리라
생각됩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들 응원과사랑에 혼자가 아닌 함께 기뻐하며 행복해지는것 같습니다.
부족한 점 많이 채워주시고 건강이 다리 못 쓸때까지 함께 하셨으면합니다.
고옥희반장님 심재분총무님 준비를 너무 잘 해주셔서 일이 순조롭께 잘 가고 있은듯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요. 선생님들 모두 편안한밤 행복한 꿈꾸세요.
     
이지영   19-12-04 22:59
    
어쩌니 저쩌니 해도 반장님의 어깨가 제일 무겁지요.. 긍정마인드 김화순 반장님의 분부대로 기쁜 마음으로 돕겠습니다~^^
이수연   19-12-04 22:20
    
점심시간에 옆 테이블에서,
전임 고옥희 반장님, 심재분 총무님과
새로운 김화순 반장님 , 정다운, 이지영 총무님이
머리 맞대고 열띤 회의(?)하시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우리 무역센터반이 화목하게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주 송년회에서 뵈어요.
저도 어느새 두번 째 송년회 참석입니다~! ^^
     
이지영   19-12-04 23:08
    
수연쌤~ 오랜만에 식사 같이 할 수 있었는데 얘기를 많이 못 했네요 ㅠ 늘 아쉽게 만나는 수연쌤이에요.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되었어요?? 우리 스무번 째 송년회도 함께 할 수 있기를요~~! ㅎㅎ
성혜영   19-12-04 22:23
    
멀리 필라델피아에서 날아온 눈소식 들을수있는  멋진밤입니다
강물처럼 흘러가는 눈이 슬펐다는 님은 이미 시인이십니다~~♡
     
이지영   19-12-04 23:12
    
늘 빠지지 않고 댓글 달아주시는 성혜영 선생님 최고이십니다! ??
고옥희   19-12-04 22:23
    
쓸거리가 없을때 열심히쓰자 하신말씀에 가슴이뜨끔했답니다
글감이 천지인데도 뒹굴거리는 제가 보였거든요
앞으로 무역센타반의 김화순선생님?반장님으로 많은일을 해내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지영선생님
정다운선생님도 감사합니다
무역센타반 선생님들!
학문의으뜸이 문학이라했으니 으뜸학문으로 열심히하며 사랑하며지내요
     
이지영   19-12-04 23:13
    
열심히 공부해요 가 아니라 열심히 사랑하고 지내요 란 말이 너무 따뜻하네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