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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뮈『이방인』1강(용산반)    
글쓴이 : 신재우    20-11-13 09:35    조회 : 3,779

1.카뮈『이방인』은 "죽었다" 죽음에서 시작하여 죽음으로 끝난다.

  가.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양로원으로부터 전보를 한 통

      받았다. '모친 사망, 명일 장례식. 근조(謹弔).' 로 소설은 시작된다.

  나.다섯 문장이 어떠한 형용사도 없이 감정적 표현을 배제하고 들어차 있다.

  다."오늘" 카뮈는 과거나 미래를 보기 이전에 '오늘 이 땅'을 직시하는 작가다.

     1).'지금 여기'에 우리가 마주치는 현실이 부조리한 세계다.

     2).그 부조리에 패배하여 자살하거나 추상적으로 도피하는 삶을 카뮈는 싫어한다.

     3).뫼르소가 마지막 장면에서, 신부가 회개하라고 할 때 투쟁하듯 싫어했든 까닭은

        신부가 '지금 여기'를 말하지 않고 '내일의 하늘나라'를 말하기 때문이었다.

     4).그는 니체처럼 대지에 뿌리를 두지않는 종교는 헛것이라고 생각했다.

  라.실존(實存),이방인으로 읽기-우리는 누구나 이방인이다.

      1)하이데거 말대로 우리는 이 부조리한 세상에 던져진 피투(被投)의 존재들.

      2)일본의 이단아(김응교 교수, 소명출판)를 읽으세요.

2.카뮈를 추억하며(장 그르니에) 5장은 카뮈의 여행에 대해서

   가.오스트리아 여행은 공원과 예술품에 특히 탄복을 했다.

   나.이탈리아 여행, 로마의 산책은 그에게 치료제였다.

   다.그는 이집트에 호감을 가졌다.

   라. 묘지를 자주 방문 하였다. 죽음에 대한 편집증이다.

3.김유정 선생님의 <<낙타의 등>>출간회를 가졌습니다. 일취월장 하시기 바랍니다.



김미원   20-11-13 09:49
    
여름 학기  카뮈의 <<페스트>>에 이어 <<이방인>>을 공부합니다.
부조리 속에서도 살아야 할 이유를 찾던 카뮈의 작품은
우리 모두 치열하고 성실하게 살아야한다는 사실을 전해줍니다.
매혹적인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방인, 꼼꼼히 읽기로 했으니
더 흥미진진해지겠지요?!

김유정 선생님,
첫 작품 출산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평생  분초도 아끼며 바쁘고 성실하게 살아오신 선생님 존경합니다.
앞으로 글 속에서 더욱 행복해지시길, 우리 함께 같이 가요.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는 용산반 문우님들 보며 감격, 감격했습니다요!
제가 휴대폰으로 사진 찍었는데 여기 올릴 줄 몰라 생생한 장면 전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박미정   20-11-16 07:43
    
카뮈를 전방위로 접근하며 공부합니다.
이미 <<페스트>>를 읽어 제 느낌이 생긴데다
장 그르니에의 스승의 시선으로 그의 삶을 자세히 볼 수 있고
<<이방인>>은  영화 한시간 반 투자로 순식간에 내용 파악했지요.
아는 만큼 친근해집니다. 앞으로 남은 카뮈 수업 세 번이 기대됩니다.

수필집도 그래요.
수업시간에 합평한 글도 실려 있었는데 그 때랑 느낌이 다르네요.
한 편 한 편, 쪽 글이 수필집에서는 그 감동이 어마어마 증폭해져 있는거에요. 
이래서 책을 내는구나.
내 이름과 내 삶을 걸고 나온 수필집, 부러웠습니다.
5,60개는 되야 책을 엮을 수 있다는데 글은 안쓰고 젯밥에 호시탐탐.
김유정 선생님, 수필집 출간 축하드립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