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 수업입니다.
지난주에 오셨던 이인행님은 결국 저희반에 오시지 않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점심까지 얻어 먹고 잘해드려야지 마음도 먹었는데 여인들 많은 반이 부담스러웠는지 아님 이 반에 오면 글을 꼭 쓰셔야될것만 같아 부담스러우셨는지 중도에 포기를 선언하셨습니다. 좋은 분과 함께하지 못해 저희 모두 아쉬워했습니다. 또 인연이 닿으면 만나겠지요.
오늘은 두편의 글을 합평했습니다.
임옥진님의 글과 김성은님의 글.
두분다 아주 잘 쓰셨지요.
합평과 토론이 조금 길어졌고 손교수님의 날카로운 평도 아주 완벽했습니다.
우린 모두 손교수님이 말슴하실때면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기에 바쁜 학생이 됩니다.
매 수업 배우는게 많습니다.
드디어 수업이 끝나고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얼마만인지...
수업의 연장처럼 고전 읽기에 질문이 이어졌고 손교수님의 소설과 수필이 좋다는 말들이 오고 갔습니다.
손교수님은
"이곳이 공항 같아요. 자꾸 비행기를 태우셔서"
그렇게 우린 공항에서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좋은 문장이 담긴 글을 만나고 좋은 사람과 밥을 먹으니 저도 두둥실 비행기라도 타고 어디 여행이라도 가는것 같았습니다.
참 좋은 날이였습니다.
다음주도 오늘같은 시간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