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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쓰는 것이 어렵고, 어렵게 쓰기가 오히려 쉽다 (킨텍스반)    
글쓴이 : 진미경    26-04-09 22:13    조회 : 296
가물어서 비가 오기를 기다렸지만, 봄비가 종일 내리니 꽃비가 멈추기를 기도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참 변덕스럽습니다. 이 비 그치면 연두빛 잎들이 초록으로 물들겠지요. 
신입 한진태님, 환영합니다. 함께 글공부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 
지난 주 제출한 수필에 대한 교수님의 강평이 있었습니다.
여러 편의 수필 중 
심무섭님의 <15분간의 스트레칭>- 스트레칭이 유연함뿐 아니라 고통을 참는 연습이라고 , 훈련을 통해 몸에 여유가 생기면 마음의 여유도 따라온다고 , 그것은 바위를 뚫는 물방울의 힘과 닮았다고 합니다.
수필을 읽으며 나도 15분의 스트레칭을 따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글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박상률교수님은 국민체조가 최고의 운동이라고 추천하셨습니다.
국민체조를 매일 하면 보약같은 스트레칭이 될 것입니다.

<한국산문> 4월호 공부하기

이달의시 -신영목, 수거 전-시어가 쉬우면서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 시적허용은 있으나 산문적허용은 없다. 산문의 경우 표준어로 정확히 써라. 시는 제목도 본문이다. 마지막 연을 어떻게 쓰는 가에 따라 제목을 돋보이게 한다. 쉽게 쓰기 어렵고 어렵게 쓰기가 오히려 쉽다.

권두에세이-김미옥-첫 문장의 13시-독특한 시각으로 날카롭게 썼다.
객관적 상관물은 시뿐만 아니라 산문에서도 쓰자.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이 특히 중요하다. 서두에 머뭇거리지 말고 바로 사건묘사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
덜어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글의 완성도를 위해 비우고 덜어내자.
해설에 그치거나 따지거나 설명에 머무르는 글은 지양하자.
여행, 낯선 곳에 가면 이야기거리가 생긴다.
마지막 문장이 매우 중요하다. 수필의 격이 달라진다.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하자. 정리하지 말고, 요약도 하지말고 다짐은 더욱 안된다.
~ 것이다 를 남발하지말자. 다양한 어휘를 찾아 바꾸자.

그 곳을 담아오다-폼페이 최후의 날에만 집중해서 수필이 되게 썼다.

묘사를 잘하는 작가, 대화를 재미있게 하는 작가, 저마다 잘하는 것으로 쓰면 좋다.
특집 제 13회 윤오영수필문학상과 제 19회 한국산문문학상 수장작도 공부하였습니다.

4월 10일 금요일 오후 5시에 2026년 한국작가협회 총회 및 윤오영수필문학상& 한국산문문학상 신인작가상 시상식이 있습니다.
많이 참석해서 축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비가 오니 밤사이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