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문학회 >  회원작품 >> 
 

* 작가명 : 김사빈
* 작가소개/경력


* 이메일 : savinekim@hanmail.net
* 홈페이지 :
  올해 투지    
글쓴이 : 김사빈    20-01-17 16:39    조회 : 781

고희를 넘어 한참 와서 보니 잊어버리는 게 많다. 안 잊어야할 것을 잊어버리니 안 잊어버리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스토브에 올려놓은 냄비를 잊어버린다던가, 검은 머리는 잃어버리고 흰 머리는 면류관이라고 하고 주름살은 삶의 포상이라고 해도 되지만 감동이 무관심하고 감동감격이 없다.  그것은 도전이고 있고 꿈이 있고 소망을 있다는 것인데  감격이 메말라 간다, 당연한 것이고 전에 해본 것, 무관심하고 설렘 없는 시간들 두근거림이 없는 감정이다. 
이런 글을 읽었다 설렘이 있으면 (유죄) 두근거림이 없으면 (무죄) 당연히 새로움에 두근거리고 설렘이 있어야 하는 우리 삶이 아니던가. 나 자신에게도 감격해야 한다. 우린 그걸 상실하고 살고 있다. 하나 밖에 만들지 않은 오직 나 하나만 나를 만드신 하나님, 나란 존재가 얼마나 대단한가, 위대한가, 나를 보고도 감격해야 한다. 날마다 감사하고 감탄하고 감격하며 살아야 하는 존재이다. 서정주 선생님의 강의 시간에 선생님은 두루마기를 입고 머리는 박박 깎고 마치 시를 읊듯이 먼데를 쳐다보며 시낭송 하듯이 강의를 하셨다. 젊었을 적에는 비가 오면 맞으며 걸었지, 지금은 비를 맞는 것이 차가워, 하셨다 다른 것은 다 잊었는데 그 말을 새록새록 생각나는 것은 내가 그렇게 되어간다는 공감이 형성되어 간다는 것이다,
봄 언덕배기에 솜털이 송골송골 노랗게 올라오는 새싹이 감동하고 감격했다. 웅덩이에 소복이 까놓은 개구리 알을 보고 탄성을 지르고 손뼉 쳤다. 나뭇잎 하나 떨어짐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나무 가지 사이로 햇살 한줄기에 황홀했다.
하루를 지내고 저녁에 일기를 안 쓰면 하루를 그냥 보내 버린 시간 같았다. 그리고 하루에 감격한 일이 많아 몇   편씩 시를 써댔다. 긴 글도 한 달이면 열편을 써야 했다. 그래야 내가 살아 있다는 것으로 생각했다. 요즈음은 일기는 안 쓴다.  시 한 편 쓰려고 하여도 메마른 감정을 다 동원하여 글 한편 쓰기가 힘들다. 한심스럽다. 시간을 낭비 하는 것 같아 한번 밖에 안사는 인생 그냥 흘러 보내는 게 아까운 생각이 든다.  요즈음 Face Book에 매앨 시를 쓰시는 나이 많으신 임 보 선생님이나 이양우 선생님이 그 외 문인님들 매일같이 올라오는 시들이 부럽다. 존경이 간다. 어디서 저런 열정과 열성이 나오나 싶다. 나는 감정이 메말라 가는 것을 어찌 회복하나 비법을 찾는 중이다. 어어제는 오정현 목사님의 방송 설교를 들으니 공감이 간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감동감격을 자제하는 것을 어려서부터 배워서 표현을 못한다고 말하신다. 미국 사람들은 “원더풀” “오 마이 갓” 조그만 것에도 감탄사를 연발 한다고 말한다. 독일은 음식 접시 하나보아도 칭찬에 인색한 우리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아버지들 좋은 일 있어도 그냥 밥 먹자 하면 다 되는 줄 안다는 것이다. 감탄은 마음속에 느끼는 감탄을 속으로면 기뻐한다. 이제 표현하고 살자. 감사치 않는 것은 선물을 포장하고 주지 않은 것이라고 말한다. 오정현 목사님의 올해 꼭 행할 재목을 내놓았다
1) 감격을 찾아 . 감동을 찾자
   (2019년 중에 이대로 죽어도 좋겠다는 감격이 있었는가 물어 온다. 아무리 좋아도 감동하지 못했다.)
2) 감사를 하자. (감사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나도 동감이요 하고 손을 들었다. 올해 꼭 회복하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어디서 감동 감격의 주체를 찾나
 오늘 집사부 일체 예능 프로를 보았다, 보면서 올해 내가 할 일이 하나 있었다. 집사부 멤버들이 대한민국 국가 대표 치어리어 들과 같이 훈련을 하여 공연장에 나가는 일이다, 예쁜 어린 소녀들이 다리를 짝짝 벌리며 뛰어 오르고 뛰어내리고 하면서 연신 빵긋 빵긋 웃으며 한다. 코치가 처음으로 해야 할 일은 표정 관리 이었다. 웃으며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수들을 응원해야 하는 치어리어 들인데 굳은 얼굴로 하면 사기를 꺽을 것 이라며 웃는 연습부터 시킨다, 집사부멤버들이 억지로 웃어 가면서 동작을 따라 하고 나서는 하는 말이 억지로 웃고 하니 힘 드는 줄 모르고 몰입을 할 수 있네 했다.
그래 올해는 웃고 살자 무조건 웃자 했다,
         감동 감격을 회복하려면 웃음부터 회복해야 한다. 결론을 얻고
올해 목표 1 웃자. 무슨 일이든지 먼저 웃자.


 
   

김사빈 님의 작품목록입니다.
전체게시물 53
번호 작  품  목  록 작가명 날짜 조회
공지 ★ 글쓰기 버튼이 보이지 않을 때(회원등급 … 사이버문학부 11-26 34156
공지 ★(공지) 발표된 작품만 올리세요. 사이버문학부 08-01 35057
53 내 소중한 시간 김사빈 02-19 82
52 올해 투지 김사빈 01-17 782
51 사랑고백 1 김사빈 06-12 1951
50 그고운 여인 환송식 김사빈 09-28 4767
49 경로 대학 김사빈 04-09 2549
48 소박한 웃음 김사빈 03-16 3827
47 가끔 가다 김사빈 01-15 3155
46 새해 김사빈 01-02 2400
45 활력소 김사빈 12-08 3111
44 아들네 집에서 김사빈 10-24 13940
43 캣시캔의 노을 김사빈 09-27 3006
42 복분자 한알과 레이니어 산으로 가는 길 김사빈 07-07 3355
41 베네치아 김사빈 05-14 4055
40 경로 잔치 김사빈 03-28 3248
39 편리한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김사빈 03-08 3543
 
 1  2  3  4